행복
제 블로그는 독서와 운동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제 하루의 15%는 독서와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균적으로 1시간 정도 독서하고, 2시간 정도 운동합니다. 저는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독서와 운동을 권합니다. 2가지가 제 인생을 180도 바꾸었기 때문이죠. 저는 지금 34살입니다. 하지만 저는 평생 34살이 되지 못할 뻔했습니다. 33살 겨울 무렵은 저에게 지나치게 혹독했습니다. 삶의 모든 악재가 엉켜 저의 목을 조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를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저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삶이 불행해지면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보다 행복해집니다. 눈을 뜨면 악몽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크고, 하루하루 수명이 단축되는 느낌이 듭니다. 멍 때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빨리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기도 하죠. 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결국에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죠.
안타깝게도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서 경쟁이 치열한 나라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자살률 1위, 노인 빈곤율 1위, 2년 전엔 대통령이 탄핵되고, 지난 정권 중 대다수의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야 했던 나라입니다. 여전히 독재자를 숭배하는 인간들이 판을 치고, 무책임한 어른들때문에 목숨을 잃은 아이들을 조롱하는 인간들이 멀쩡히 살아 있는 나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위대한 나라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모두에게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빈부격차가 심하고, 인맥이 없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자본주의와 금융에 대한 이해가 매우 떨어집니다. 부모들은 잘못된 방식으로 교육시키고, 친구사이에도 이간질이 심하며, 타인의 성공을 배 아파합니다.
이런 문화와 분위기 속에서 성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실패에 대한 관용,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 관계의 따뜻함 등의 환경이 갖추어져도 모두가 성공하기 힘든데, 대한민국엔 그 무엇도 갖추어져 있지 환경에 놓여있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독서와 운동입니다.
독서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제 하루하루는 잠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소중해졌습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불안하지 않고, 조급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독서와 운동을 하면서도 행복해지는 느낌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독서와 운동은 효과가 떨어집니다. 당장 필요한 독서와 목표가 명확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일이나 공부를 합니다. 정말 어린 아기나 나이가 많은 노인이 아니라면 일이나 공부를 할 것입니다. 건물주나 돈이 많은 부자들은 일이나 공부를 하지 않고, 편하게 먹고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만큼 일을 하고 공부를 하기 때문에 건물주가 되고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방법은 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금속활자가 발명되면서 인류는 발전했습니다. 문명화된 인간일수록 책을 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두뇌를 발전시키는 가장 효과가 빠른 방법입니다. 책을 오랫동안 안 읽었다는 것은 그만큼 두뇌의 기능이 퇴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독서보다 효과 좋은 두뇌발달 방법은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 중에 독서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못 믿는 사람도 있겠지만, 명백한 사실입니다.
책을 선택하는 방법은 자신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책을 고르는 것입니다. 자신의 업무나 공부에 필요한 책을 선택합니다. 마케팅을 잘하고 싶다면, 마케팅 관련 책을 읽으면 됩니다. 디자인을 잘하고 싶다면 디자인 관련 책을 읽고, 영업을 잘하고 싶다면 영업 관련 책을 골라 읽으면 됩니다. 보통 이렇게 얘기하면 1~2권 정도 읽고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고 책 읽기를 멈춥니다. 최소 20~30권을 읽어야 합니다. 20~30권을 읽으면, 그 책들 가운데 공통적인 메시지 혹은 같은 내용인데 저자마다 다르게 얘기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책은 그냥 읽어서는 안 됩니다. 책은 짧게는 수년, 혹은 수십 년간의 고민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수많은 사람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작품입니다. 그런 책을 2~3시간 만에 내 것으로 만든 다는 생각은 말도 안 되는 욕심입니다. 책 읽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에 쓴 글, 아래 링크에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entresong/12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헬스장에서 운동합니다. 하지만 몸이 변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그대로이거나, 심지어 더 안 좋아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목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없으면 운동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이전에 블로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실 운동이 문제라기보단 먹는 것이 문제입니다.
https://brunch.co.kr/@entresong/15
방법을 알면,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이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세상만사는 예측하기 어렵고, 운도 따라줘야 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몸은 예측 가능하고, 정확합니다. 그래서 쉽습니다.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목표가 필요합니다. 아니 필수입니다. 바디 프로필이나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권합니다. 최근에는 피트니스 대회도 일반인 참가가 굉장히 많습니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부담스럽다면 바디 프로필 촬영에 도전해보세요. 메신저나 SNS에 자신의 멋진 사진을 업로드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전을 한 번 해보면 몸을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혼자서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수많은 유혹과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죠. 피트니스 대회 출전 경력이 많은 주변 헬스장이나 피티 샵의 트레이너에게 피티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갓 대학교를 졸업한 초짜 트레이너보다는 많은 수상경력과 현재도 대회에 출전하는 트레이너에게 피티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을 알면 정말 어렵지 않은 것이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당장 필요한 독서와 목표가 명확한 운동을 하면 삶이 보다 심플해집니다. 자연스럽게 하루의 루틴이 생기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뇌가 발달하여 사고력과 판단력이 향상하고, 몸이 좋아지면서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독서와 운동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삶이 점차 충만해지고, 에너지가 넘치며, 행복감이 차오르게 됩니다.
여러분의 직업이 무엇이든, 몇 살이든, 누구든지 간에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부터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