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무엇을 만드는 방법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책만 읽는다고 세상 모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 독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책을 읽는 행위 그 자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독서는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책을 통해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절차가 요구된다.
1. 문제를 정의한다.
2.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책을 찾는다.
3. 책을 읽으며 생각한다.
4. 깨달음을 실천한다.
우선 무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부터 정의해야 한다. 인간관계, 습관, 공부, 직무 등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문제를 정의해야 한다. 여기서 정의란 문장이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영어공부를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인데 마음만 먹고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하자.
이 상황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습관 형성이 안 돼있다는 것.
2. 나에게 필요한 영어공부방법을 모른다는 것.
위 문제점의 키워드는 '습관', '영어공부'이다.
이제 위 키워드를 이용해 관련 책을 찾으면 된다.
책을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사이트 검색
2. 오프라인 매장에 찾아가 탐색
3. 유튜브/포털사이트 등에 검색하여 추천 책
위 3가지 방법을 총동원해서 내 상황을 해결할만한 책을 선택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한 번에 내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책을 찾는 것이 아니다.
관련한 여러 권의 책마다 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이러한 해결책들을 하나하나 실행해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바로 창의적인 독서법이다.
여러 방법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나만의 방법을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창의이다.
어떤 이들은 네이버 지식인이나 유튜브를 통해 문제를 해결방법을 찾고자 한다. 물론,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독서하고 비교할 순 없다. 독서는 글과 문맥을 읽고 이해하며, 생각하는 과정이다. 인간의 활동 중에서 가장 뇌가 활성화되는 작업이 독서다. 강의를 듣거나, 영상을 보는 것은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턱없이 부족한다.
이건 철저히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독서는 좋고, 싫고의 영역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간이 되느냐, 되지 못하느냐의 문제다.
현대사회가 그야말로 미친 듯이 발달하면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영역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은 단순한 해법으로 풀어낼 수 없다. 문제를 정의하고, 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인생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더 복잡하고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 부딪힐 것이다. 세상은 이해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계속해서 우리를 추월할 것이고, 누군가는 적응하고 누군가는 적응하지 못한 채 도태될 것이다. 2020년, 2021년.. 해가 지날수록 어떻게 방향을 잡고 살아야 할지 감도 안 잡힐 정도로 세상은 빠르게 변할 것이다.
당신은 미래가 기대되는가? 두려운가?
창의적인 독서가 당신의 두려움을 기대로 바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