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러친터 맛집 'Nagyi Palacsintázója'
헝가리에는 'Hungarian Crepe'라고 불리는 음식이 있다. 바로 'Palacsinta(팔라친타)'라고 불리는 음식이다. 크레페와 정말 유사하면서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팔라친타를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은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가게 바로 앞에서 국회의사당을 볼 수 있다는 'Nagyi Palacsintázója(나기 팔라친타조야)'였다.
'팔라친타'는 크레페의 일종으로 헝가리를 대표하는 디저트 요리이다. 프랑스의 크레페 처럼 얇은 팬케이크에 다양한 잼이나 과일 등을 함께 곁들어 먹는 점에서 유사하다. 하지만, 반죽 후 숙성시간을 거쳐야하는 크레페와 달리 팔라친타는 반죽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전통적으로는 잼과 설탕을 뿌린다. 현대에 와서는 코코아 가루, 견과류, 치즈 등이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또한, 디저트 요리로 알려져 있지만 속에 고기나 버섯, 야채를 채워 메인 코스 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Nagyi Palacsintázója(나기 팔라친타조야)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국회의사당과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종류의 팔라친타를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매장 안에는 손님이 꽤 많았고 창가좌석에 앉으면 국회의사당이 보일 위치였다. 만약 날이 좋다면 팔라친타를 포장해 국회의사당을 보며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팔라친타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했고, 달콤한 맛과 솔티드한 맛으로 나뉘어있었다. 정확한 메뉴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바나나가 함께 있는 달콤한 맛 팔라친타와 핫초코 한 잔을 주문했다. 디저트 하나와 음료 한 잔을 주문했는데 우리 돈으로 3~4천원 정도 지불한 것 같다. 정말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고 비주얼은 특별하기보다는 무난하게 맛있어 보였다.
사실 맛도 특별하게 맛있는 것보다는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하지만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곳이었다. 또한, 바로 앞에서 국회의사당이 아주 잘 보이기 때문에 국회의사당을 보러가는 김에 잠시 들려 가볍게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Budapest, Batthyány tér 5, 1011 헝가리
- 운영시간 : 매일 2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