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전쟁의 피바다에서도 삶과 죽음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지켜야 할 한 사람, 가치 사명 등의 의미를 묻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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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톰 행크스가 연기한 존 밀러 대위가 내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학교에서 학생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전장에서 사람을 죽고 죽이는,
딜레마의 무게를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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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분투할수록
알 수 없는 아군을 살린다는 믿음을 가졌다.
그러나 사람을 죽이는 것 자체가
그의 목적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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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피를 묻힐수록 집에서
더 멀어질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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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런 대사는 세상을 살아가며,
치열하게 역할과 생존에 몸 담지만
여전히 그리스도의 마음을
묻고 물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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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장면과 대사가 가득했지만,
가장 마음에 남는 말은
전쟁의 장면마다 밀러 대위가
부대원에게 외치던 'Covering Fir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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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적진으로 침투할 때,
나머지는 동료를 위해 지원사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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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잘 포장해서 드러내 보여야 한단다.
그런 시대에서는 모두가 신랑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랑은 오직 한 분이며
우리는 그의 친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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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쁨에 참여하는 자,
그의 영광에 참여하는 군사.
왕의 영광을 위해 누군가는 적진에 뛰어들고
침투하는 그를 위해 우리는
"Covering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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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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