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자리, 왕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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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님에게 계명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를 물었다.
당시 마땅히 지켜야 할
613개의 계명이 있었다.
규례와 율법, 예배, 정결 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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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이 질문에 첫째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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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들을 사랑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이 생각은 그대로지만
의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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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되,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은 별개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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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나보다 더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도 아닌데
나는 사랑이 왜 어려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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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가짜로 사랑하는가?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지만
왜 이웃은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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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이기적인, 자기중심적인
사랑이어서가 아닐까?
아버지의 마음과 관계없이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방향이기에
폭력적인 양상으로 드러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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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지만,
그분이 왕이 되지 못해서가 아닐까?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여전히 내가 왕의 자리에 있어서
생긴 문제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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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답에 함께 하는
서기관의 지혜 있는 대답에 예수님은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았다'
고 칭찬하셨다. (막 12:34)
예수님은 곧 당시의 모든 계명을
자신의 죽음으로 다시 세우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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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에게,
수많은 교회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이 많은 것들 중에 가중 중요한
계명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현시대에 당면한
다른 답을 말하지 않을까?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서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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