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pictorial

소원을 달라고

두렵고 떨림으로

by 이요셉

'나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요.'

오랜 기도였다.

당시 이렇게 기도했던 이유는

내가 만난 사람들에 비해서

나는 하나님 앞에

너무 무감각한 것처럼 느꼈다.

그것은 내 안에는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나 사랑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신학과 교계의 극단에 선 사람들을

모두 경험한 것은 내게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

그래서 신학을 공부할 때

이렇게 만들어진 토양위에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었다.

충분한 시간을 보내면서

몇 가지 생각들이 내 안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요.

내 오랜 기도의 응답은

지금도 주님 앞에 나는

수많은 질문을 드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방향이나 방식을

취하지 않았다고 주님이 내게

관심 없다는 뜻도 아니고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도 아니다.

그 흐름 속에서 나는

내 안에서 행하시는 이를 바라보며

날마다 당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내게 소원을 두고 행동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빌2:13)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십시오. 매일. (빌2:12)

반응이나 상황이나 드러난 결과로

주님의 구원을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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