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을까요?

결혼을 배우다, 사랑하는 그대

by 이요셉
111.png 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을까요

'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을까요?'

내가 쓴 책 때문인지

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을지 묻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면 될 일이지만

그래도, 사랑을 시작하기 전

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을까?

'용기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바다같이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세요.'

나는 우리 인생에

이렇게 정답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만큼 위험한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승우의 소설 '생의 이면'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한 사람의 면을

하나로 규정할 수 없다.

더군다나

자신조차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면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가는 것이 시작점일 수 있다.)

가끔,

상대에게 좋은 점 1만 있어도

그 사람을 만날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부연하면,

지금 그의 신앙이나

교회 안에서의 문화가 낯설어서

어색해 보이는 면이 보이더라도

만약 믿음에 관한 그 사람의 태도가

진지하다면, 나는 그의

미래를 상상해 보라고 말한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다.(행 17:11)

예수님을 먼저 믿고

교회의 문화와 관계에

더 익숙한 사람이 있다.

(간혹, 교회 문화에 익숙한 사람을

신앙이 좋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에 예수님을 나중에 믿고

교회 문화에 낯설어도 예수님 앞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을까요?

이 질문에 나는 관념적이지만

이렇게 답하기도 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자신을 바꿀 의지와 여지가

있는 사람.

지금의 모습은 부족하고 모날 수 있지만

그가 가진 마음의 방향이 올바르다면

그 빈자리와 간극은 시간이 지나 채워진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사자처럼,

지금 용기 없어 보이지만

그가 경험한 시간을 통해서

용기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순종하고 반응한 시간을 통해

마음이 만들어지고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나

태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노래하는풍경 #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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