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걸을 수 있는 만큼 걷기

by 이요셉
asd111 (1).jpg
asd111 (2).jpg
asd111 (4).jpg
asd111 (5).jpg
asd111 (6).jpg
asd111 (7).jpg
asd111 (9).jpg
asd111 (10).jpg
asd111 (11).jpg
asd111 (13).jpg


사람들에게 말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여름 캠프를 참가할 때마다 알게 된다.

내가 열정이나 애정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더위에 약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버티는 것만으로

금세 체력은 바닥이 되고,

낯을 가리는 편이라

아이들에게도

넉살 좋게 다가가지 못하는 편이다.

에너자이저처럼

아이들과 웃으며

함께 뛰어노는 선생님들을 보면

그들의 애정과 열정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에 빠진다.

나는 노력해서 이 정도지,

원래 사랑이 많거나 열정이 있는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런 캠프에서 매번 알게 된다.

나는 왜 더 사랑하지 못할까?

나는 왜 더 적극적이지 못할까?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내가 할 수 없는 한계.

연약함 들을 짊어지고

지친 몸으로 집으로 돌아오면

그날의 시간을 담은 사진들이

기록으로 남는다.

왜 더 빨리 걷지 못하느냐고

자책하는 대신,

여기까지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라고 주님께 말씀드리면,

주님은 당신의 팔로 나를 품으신다.

내가 걸을 수 있는 만큼 걷는다.

<노래하는풍경 #1533 >

#세움캠프 #아이들만큼신난선생님들�

#남들처럼 #걷는게아니라

#내보폭만큼걷기 #오늘믿음으로산다는것

#코스타월드 #가는길칙칙폭폭�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힘들지 않을 버스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