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쉽지 않을 때

답을 찾는 마음공부

by 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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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드네.

못하려는 게 아니라

좀 잘해보려는데

그게 왜 이렇게 힘드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한순간 무력감에

빠지게 됩니다.

내 수준에 비해

시대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나를 압도한다는 생각이 들면

한순간 막막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현기증을 느끼는

내 상태를 발견하면

나는 모니터에 적어 놓은

문장을 찾아 읽습니다.

마법의 상자처럼

내가 다급함을 느낄 때

내가 무가치하다고 느낄 때

처한 상황이 두려울 때 등등.

내 마음이 어려울 때

꺼내 읽기 위해 광맥을 캐듯

일기장에서 찾은 문장들을 옮겨

모니터에 적어두었습니다.

내가 무능력해서

막막하게만 느껴질 때의 주문은,

나는 전혀 무능력하지 않다.

이런 어려움쯤은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 버튼을 누르는 대신,

'나는 피조물'이라는

버튼을 누릅니다.

나는 전지전능하지 않은,

지어진 존재입니다.

인생은 원래 고해와 같으며

문제가 없어 부러운 사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없는 이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문제 가득한 인생이지만

문제 앞에서 나를 지으신

이를 바라봅니다.

거기서 나는 다시 시작합니다.

언젠가 노숙인 출신의 두한이가

내 손을 꼬옥 잡고 말했습니다.

"형, 밑바닥 인생은 무서운 게 없어요."

나는 누구인가

나를 지으신 이는 누구인가

원래 내가 존재했던

시작점에 서서 다시 내 마음을 살핍니다.

<노래하는풍경 #1548 >

#막막할때 #마법상자 #밑바닥

#정답찾기 #오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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