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차 브런치 작가의 글 쓰는 방법 3가지
필자는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글쓰기를 시작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글 쓰는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하고 감정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어 작가로서 글을 쓰고 만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된 지 벌써 8개월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은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혹시라도 글은 쓰고 싶은데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자 한다면 독서가 우선입니다.
학창 시절 그리고 대학교를 다니며 책은 수도 없이 많이 봐왔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독서를 한다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독서모임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가끔 괜찮은 책이 나왔다고 하면 읽어보거나 성경말씀을 보고 묵상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글쓰기 및 독서를 하게 된 계기는 일상 속 떠오르는 많은 생각들을 어떻게 정리하는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어 나의 이야기 그리고 생각들을 글로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비슷한 시기에 빡독 X광주라는 독서모임을 하게 되어 독서를 하며 글을 쓰는 생활이 자연스레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독서를 하지 않고 글을 쓰거나 서평을 쓴다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독서를 통해 평소에 스쳐 지나던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고, 이것을 저의 생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배경지식이 쌓임으로써 이것을 토대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만들어내는 ‘도구’가 필요하다. 첫째가 독서다.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자기 생각이 새롭게 만들어진 게 없으면 헛일이다. 남의 생각을 알기 위해 하는 독서는 부질없다. 남의 생각을 알고 싶으면 검색만으로도 충분하다. 요즘 같은 세상에 뭐 하러 시간 내고 돈 들여서 남의 것을 머릿속에 넣고 다니나. 독서하는 이유는 자기 생각을 만들기 위해서다. 책을 읽다 보면 내 생각이 정리된다. 남의 생각을 빌려 자기 생각을 만드는 게 독서다. < 강원국의 글쓰기> 중에서
일상의 소소한 모든 것들이 글감입니다.
우리는 평소 글을 쓸 때 글감을 생각합니다. 필자도 처음 브런치에 글을 쓸 당시 작업 중 글감을 바로 생각해내기 위해서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독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글감을 바로 생각해 낸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생각을 만들어서 표현하는 일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독서를 꾸준히 늘려나가는 노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떠오르는 생각 혹은 글감을 메모하거나 따로 제목만 써서 저장해 놓고 글을 쓸 때 다시 꺼내어서 보았습니다. 나중에 글을 쓸 때 따로 저장한 제목이나 메모한 글감을 큰 나무라고 생각하고 주변의 가지( 글의 목차나 문장을 뜻함)를 만들어가며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메모를 하거나 따로 저장을 하였기 때문에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고 보는 것 모든 것들이 글감이 될 수 있겠죠?
글쓰기가 재밌어야 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데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이유 중에 하나가 글쓰기가 재밌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시작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금방 식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정말 좋아하고 즐기는 일이면 열망하게 됩니다. 이것은 일할 때 지치게 않게 도와주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필자는 평소에 공부나 노는 것을 자정 혹은 새벽까지 넘어서 하는 일이 없었지만,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자정이 넘어서 혹은 새벽에 글을 올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일과 병행하는 일정에 주간에 글을 쓸 여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며 즐기는 일이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생각하고 열망하면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 모든 일이 우연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우리가 은연중 잠재의식 속에서 생각하던 것이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재미있는 일을 찾아서 행동하고 열망하다 보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글을 마치며
국문학을 전공하지 않았으며 아직은 작가로서 전문적이지 않기 때문에 글에서 부족한 부분이 다소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필자도 처음에는 글을 시작하고 써나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일단 써보고 계속 다듬는 작업을 반복해서 하다 보니 지금은 조금 더 수월하게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글을 쓰고 싶지만 망설이는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