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는 무엇일까?

# 보름달 2기 DAY - 3

by 팔구년생곰작가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현재 보다 더 나아진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원하는 데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더 나아진 삶을 살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요인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비슷한 부분이 조금씩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어떤 방해가 되는 요인들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외부적인 요인들보다 내부적인 요인들 즉, 나 자신에게 기인되는 요인들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그런 방해 요인들이 어떤 것인지 글로 쓰고 보름달 구성원들과 나눔을 가져보려고 한다.



두려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 일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인생을 통틀어서 우리는 두려움이라는 감정과 매 순간 싸우고 있다. 두려움에 휩싸여 좌절하고 넘어지느냐, 아니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느냐, 우리는 매 순간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나는 응급센터에 근무하는 간호사이다. 환자들 앞에서는 덤덤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비교적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다. 매번 집을 나서는 출근길이지만 두려움을 느낄 때가 많다.


"오늘은 어떤 이벤트가 있을까.?"

"나에게 맡겨진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어떤 응급상황이 닥쳐올 것인가.?"

"오늘도 환자가 많이 오겠지.?"


나는 간호사를 시작하고부터 이러한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나만의 고민일까? 아마도 대한민국에 모든 간호사들 그리고 의료진들이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뒤로하고 환자들 앞에서 그리고 응급상황에서 침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직업으로서 사명이기 때문에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일 뿐이다.


언제쯤 나는 인생의 매 순간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완전히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아마도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고민해야 될 부분인 것 같다.



부정적인 생각


< 시크릿 >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생각하면 결국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 혹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사람은 이상하게 긍정적인 에너지보다 부정적인 에너지에 더 예민하다.


사람들은 좋지 않은 사건사고에 민감하고 남을 험담하는데 익숙하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매 순간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른다.


"난 할 수 없는 일이야."

"만약에 일을 하다가 실패하면 어쩌지.?"

"저 사람이 나를 안 좋게 생각하면 어쩌지.?"

"다른 사람들이 나를 험담하고 있지는 않을까.?"


내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들도 이렇게 많은데, 인터넷 및 TV 등의 매체들에서는 부정적인 사건사고를 연이어 헤드라인으로 올리기 바쁘다. 우리는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부정적인 사건사고 소식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다.


반대로 모두가 부정적인 생각과 에너지에 잠식되어 살아가지 않는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부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 끊임없이 '명상' '독서'를 하고 있다. 혹여 명상이라는 것을 거창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눈감고 주변의 소리와 피부에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다 보면 잡생각이 비워진다. 그러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도 멀어지게 된다. 시간은 10초이든 1분이든 상관없다.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된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는 마음속에 끊임없이 싹을 트고 꽃을 피운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게으름

내가 초마다, 분마다, 시간마다 매일 하는 생각은 무엇일까? 바로 '쉬고 싶다'이다. 아마 이것은 만국 공통의 생각일 것이다. 분명 오늘 해야 될 일이 있는데 다음 날로 미룬다. 미루다 보면 마감 일이 다가오고 다급하게 하다 보니 결과물이 좋지 않다.


이런 게으름은 공부나 일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본업에 에너지를 많이 쏟아서 그런가 싶다. 일을 마치고 퇴근 후 집에 보면 '번아웃' 되어 씻고 드러눕기 바쁘다. 그러다 보니 이전에 계획했던 일들이 어그러져 버린다.


그렇다면 이러한 게으름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 다분히 육체적인 피로에서만 기인하는 것일까? 나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외부적 영향으로 인한 스트레스에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스트레스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피로하게 만든다. 따라서 자주적으로 보내야 될 하루를 피곤함에 이끌려가게 만들어 버린다.


나는 이러한 정신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무조건 남들이 하는 운동을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맞는 운동 그리고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운동이어야 한다.


그래서 '걷기' '달리기'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다. 집 앞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햇빛과 공기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게 심장이 터질 듯이 뛰고 난 후 느껴지는 희열감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잊게 해 준다.


이렇듯 게으름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보름달 3일 글쓰기를 마치고 보니 주제를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다는 것에서 큰 배움과 깨달음을 얻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서 함께 글을 쓰는 보름달 구성원 분들과 소통하는 기쁨도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커뮤니티가 있을까?


야간 근무가 끝난 후 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열망과 기쁨에 피로감도 잊은 채 글을 쓴 것 같았다.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보름달 여정에 감사하면서 3일째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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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서 : 베스트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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