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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Nov 02. 2020

#10.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사실 '사랑'이라는 것이 그렇게 특별하고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에 서툴어 힘들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찾게 된다. 또한 그 사람이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영화 대사, 좋아하는 장소가 어디인지 찾게 된다. 그리고 똑같이 찾고 반복해서 알려고 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내가 좋았던 장소, 맛있는 음식, 그리고 즐겨 듣는 음악을 함께 하고 싶어 진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함께 하려고 한다. 어쩌면 내가 바라보고 느꼈던 시선을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일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끝없는 감정과 이성의 줄다리기이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정'이라는 놈에게 휩쓸려 상대방의 의사와 다르게 행동해버린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끝없는 즐거움과 슬픔의 연속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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