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어도 위로의 말은 잊지 말자.

따뜻한 위로의 말을 잃어버린 나에게 보내는 이야기

by 팔구년생곰작가






어떤 날은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평소에 들어왔던 실질적 조언이나 충고 등 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들려왔던 말들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 그런 날이나 순간 말이다. 그런 날은 보통 무언가 정신적 혹은 육체적으로 힘든 날이었고, 그런 힘든 날에 나의 이런 증상은 심해졌다.


나를 위한 실질적 조언이나 충고의 내용들은 대부분 부동산, 이성문제, 주식, 친구, 가족, 건강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평소에도 이런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귀가 닳도록 들었기 때문에 머릿속에 항상 맴돌았고 신경이 쓰이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들은 나의 미래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해주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이야기는 이미 충분히 듣고도 남아서 어떤 때는 그런 화제에서 벗어나고 싶은 때가 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 이야기하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상대방에게 도움이 된다'라는 지나친 일반화에서 벗어난 '누군가 힘들고 지칠 때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말에 더 공감이 된다. 그만큼 '인간'이라는 존재는 어떤 하나의 기준에 함축시킬 수 없는 복잡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냥 많이 힘든 날 있잖아.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그럴 때는 그냥 누군가 옆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의 말을 건네줬으면 하는 날이 있어."

그래서 힘든 날 스스로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기로 했다. 그리고 타인에게도.



항상 스스로에게 타인에게 엄격한 기준을 정해서 평가하고 조언하는 일은 잠시 미루자. 힘들고 지친 날은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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