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설렘
갑자기 마음속 한편에
바람처럼 들어와 버린
사랑이라는 마음
한동안 마음속에 맴돌아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은
또다시 바람처럼 빠져나가
사라져 버린다.
바람이고 싶다
내가 닿지 못하는 멀리 있는 그녀에게
바람이 되어 날아가 그녀를 볼 수 있게
그녀가 나를 생각할 수 있게
<36.7도> 출간작가
'혜윰'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혜윰은 '생각'이라는 뜻을 지닌 순수한 우리 말입니다. 생각을 글로 옮기고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