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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신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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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Jan 05. 2024

어찌하옵니까

< Episode 26 >






어찌하옵니까. 



주님 이 나라를 이 백성을 어찌하옵니까. 강한 폭풍우 속에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게 도우소서.

악은 신기루와 같아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나 아무것도 없는 공허함과 같습니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 그리고 배고픔에 굶주리는 자들 아무것도 없는 자들과 낮은 자들을 위해서 한평생을 살아온 자를 도우소서. 인생의 시련과 지독한 배고픔을 겪어본 자만이 신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시험을 통과할 줄을 압니다. 



주님 우리의 눈을 가리는 악의 장막을 거두어 주소서. 위정자들과 강도들 그리고 선한 말로 다가가 모든 것을 빼앗아가는 삯꾼들을 벌하여 주소서. 주님 한 치 앞도 보기 힘든 세상입니다. 환한 대낮에도 칼로 선한 일을 행하는 자를 해치려는 자들이 많습니다. 



이념과 종교 그리고 율법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지 않게 하소서. 대한민국에 분열과 시기 질투가 만연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사랑과 용서 통합과 화합만이 가득하게 하소서.



정의가 살아있게 하소서. 불의가 무너지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을 팔아서 신이 되려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빛이 아닌 한 줌의 모래와 같습니다.  빛은 강한 바람에도 자리에 머무나 한 줌의 모래는 작은 바람에도 휘날리어 없어집니다.   



주님 도우소서. 어둠의 장막에 가리어져 눈앞이 캄캄해진 자들을 도우소서. 부디 야만과 광기의 시대가 아닌 사랑과 정의 그리고 평화가 넘치는 시대를 살게 하소서.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위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사무엘상 1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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