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번째

농담처럼

by 재인


실없는 농담처럼 가볍게 말을 던지지만

음영을 드러내는 농담처럼

던져진 말이 가득하고 깊게 스미길 바란다

하지만

어쩌면 그 말은 결코 실없던 적이 없어서

마음 가득 짙음과 그림자를 드리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