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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스커버리 Aug 21. 2018

3대 실명원인 녹내장, 나는 안전할까?

3대 실명원인 녹내장, 나는 안전할까?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세계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녹내장은 4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가족 중 녹내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배 이상

발병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젊다고 방심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안구 내부에 생긴 어떤 장애 때문에 생긴 병으로

시신경이 손상된 경우를 말하며, 전체 실명환자의 약 11%를

차치하는 만큼 실명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정상 수치 21mmHg인 안압이 높아지면 안구가 단단해지게 되고

시신경이 장애를 받으면서 시야에 안 보이는(암점)이 생기며,

점차 진행되면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때문에 주기적인 안압관리와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원인인 시신경이 손상을 입게 되는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안압 상승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요,

안압이 높아지는 원인은 눈 속을 채우고 있으면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액체인 방수가 정상적으로 흘러나가지 못하거나,

방수가 정상보다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은 검은자 위의 색깔이 녹색으로 보여 녹내장으로 불리는데, 

시신경이 급작스럽게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오랜 시간을 두고 파괴됩니다.


어느 날 문득, 눈 가장자리에 마치 커튼을 친 것처럼

주변부가 보이지 않고, 그나마 보이는 중심부도 안개가 낀 것처럼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이미 녹내장이 진행 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자각증상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어서,

녹내장의 경우 자각증상이 없는 사람은 3명 중 1명 정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기 쉽고, 발견했을 때에는 너무 늦어버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녹내장을 더 주의해야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 부모, 형제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사람

녹내장이 유전병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유전이된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 연령이 40세 이상인 사람

녹내장은 눈의 노화와 관련이 크기 때문에 40세 이상인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며 녹내장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

당뇨와 고혈압은 안압의 상승을 초래하고 시신경의 악화를 가져오며

심장병 같은 심혈관 질환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는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 보다 2배 높으므로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 근시인 사람

근시는 근거리 작업을 할 경우 시신경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때문에 근시이신 분들이 컴퓨터 작업, 독서 등을 할 때는

장시간 동안 하는 것을 삼가하고, 최소 50분-1시간에 한번은

눈을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현재 녹내장을 앓고 있지 않다고,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녹내장이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사실 녹내장은 서서히 시세포를 파괴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녹내장은 지금 당장 증상이 없다고 해도

언제 녹내장의 증상이 생길 지 모르니

꾸준한 관리로 녹내장을 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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