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역사, 10년의 결과물.
삼성 갤럭시 S 시리즈의 10번째 모델이 세상에 공개됐다. 삼성이 긴 시간 동안 갤럭시라는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터득한 기술 그리고 노하우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 S10는, 과연 그 이름값에 걸맞은 제품일까?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어, 소비자가 "정말 폰을 바꿔야 되나?"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닌, "이 폰으로 꼭 바꿔야겠어!"라고 말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기기인가.
최근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내용일 것이다. 실제로 이를 입증하듯, 매년 평균 스마트폰 교체시기는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교체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S10의 기본적인 성능만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풀 정보-GSM아레나]
칩셋: Samsung Exynos 9 Octa 9820 혹은 Qualcomm SDM855 Snapdragon 855
화면: 149.9 x 70.4 x 7.8 mm (5.90 x 2.77 x 0.31 in), 6.1인치
트리플 카메라 (후면)
12 MP, f/1.5-2.4, 26mm (wide), 1/2.55", 1.4 µm, Dual Pixel PDAF, OIS
12 MP, f/2.4, 52mm (telephoto), 1/3.6", 1.0 µm, AF, OIS, 2x optical zoom
16 MP, f/2.2, 12mm (ultrawide), 1.0 µm
128/512 GB, 8 GB RAM
microSD 카드 (최대 512기가까지)
한 기업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기기에 걸맞은 스펙을 탑재하고 있으며, 2019년에 출시하는 대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문제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이다. 실제로 S10을 사용함으로써 버벅거림이나, 성능의 부족함을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대다수의 작업에서 매끄럽게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앱도 터치와 동시에 빠르게 실행되었으니, 최소 3년 동안은 큰 문제가 없을법한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8GB 램을 탑재함으로써, 앱이 리프래쉬 되는 현상을 많이 겪지 못했는데, 과거 삼성 스마트폰의 잦은 앱 리프래쉬로 인하여 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샀던 것을 고려한다면 장족의 발전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나저러나 안드로이드의 앱 구동방식이 iOS와는 달라, 램에 좀 더 의존하는 경향이 심한 것을 생각한다면, 다다익램이라는 말이 틀린 것이 아니다.
유명 유튜버가 만든 비디오를 볼 때도 Galaxy S10의 앱 구동 속도가 전반적으로 빠른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기본적인 휴대폰 사용 측면에서는 불만을 가질만한 부분이 없었다. 다만 엑시노스 버전의 경우, 예전부터 그래픽 성능에 대한 부분을 완벽하게 개선하진 못했는데, 이 부분은 애초에 현시점에선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거니와, 사실상 거의 모든 게임의 성능을 고려한다면 iOS가 거의 모든 측면에서 권장할만한 OS이기에 안드로이드에서 이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 같은 안드로이드끼리 비교한다면, S10도 뒤처지지 않는 그래픽, 게이밍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제품은 SouthEast Asian버전으로 충전기 및 일부 설명서가 다릅니다.
갤럭시 S6때부터 격변한 갤럭시 시리즈의 디자인은 S10에 다다르면서 완성형에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한 그 어떠한 기기보다 고급스러웠고,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노트 엣지를 시작으로 대략 4년간 시도한 엣지 디스플레이를 통하여 세련미를 강조했고, 유광 처리된 알루미늄 바디가 확실하게 무광 처리된 기존 작품보다 예쁜 것 또한 부정하기 어렵다. 무려 10년 동안 갤럭시라는 시리즈를 유지하면서 삼성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나온 디자인인 만큼, 흠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예쁘게 뽑혔는데, 특히 전면을 거의 전부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와 예쁘게 뽑힌 후면 색상이 사람들의 시선을 잡도록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Galaxy s10을 논할 때,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부분인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언팩 당시 매우 회의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던 장본인으로서, 애플의 아이폰에서 채택하고 있는 광활한 노치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함을 느꼈다. 오히려 이러한 카메라 부분을 제품 자체의 특색으로 살려,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인 본 글 '사용성'부분에서 차후 설명하도록 하겠다.
삼성이 지난 SDC (Samsung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자랑스럽게 발표한 4가지의 스크린 타입 중,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것은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임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삼성이 여타 제조사들이 따라 하기 급급하던 노치를 뛰어넘어, 보다 개선된 스크린을 내놓았다고 평가한다.
아직까지도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와 관련하여 수많은 의견이 있으며, 실제로 필자도 S10을 구매하기 전에는 새로운 타입의 화면에 매우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가장 큰 이유는 상단바에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카메라 모듈이 화면 안에 있는 것이기에, 태생적으로 상단바가 매우 커지는 문제가 발생했던 것.
스크린샷을 참고하면 보다 이해가 쉬울 텐데, 상단바가 하단 버튼에 비슷한 수준의 사이즈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갤럭시 S10 특유의 높은 전면 Screen-to-body 사이즈를 통하여 실사용시에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거슬리지 않았다.
아이폰 등에서 채택하고 있는 넓은 노치보다는 확실하게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비디오 시청 시에 간섭이 적었으며, 최근에 원플러스를 포함하여 일부 중국 제조사들이 채택한 물방울 노치와 비교해서는, 비슷하거나 약간 못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삼성의 이러한 O 디스플레이를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S10을 구매하기 전에 한번 살펴보는 것을 권장한다.
일명 '아몰레기'라고 놀림받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S6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긍정적인 격변을 맞으며 새롭게 태어났다. 더 이상 흰색을 형광색으로 표현하지도, 조금만 사용한다고 번인이 생기는 일도 과거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엔 고집스럽기로 유명한 애플까지 삼성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택했으니,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는 따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평가한다.
야외 모드를 통하여 순간 최대 밝기는 무려 1215 니트까지 도달하며, 이는 여태까지 삼성이 내놓은 디스플레이중에서도 가장 좋은 수준이다. 야외에서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에도 지장이 없으며, 해상도는 최대 WQHD+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이번 S10 화면에 탑재된 재료가 변경되면서 보다 번인에 강해졌다는 보도자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직까지 장기간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 확실하게 비교를 하기는 어려웠다.
Screen Optimiser (화면 최적화)는 노트 9 때부터 사용자가 촬영하고자 하는 장면 혹은 물체를 AI가 파악하여, 자동으로 특정 색감 및 모드를 설정해주는 기능이다. 강아지를 비롯하여 고양이, 그리고 식물 등등 수많은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했고, 어느 정도 매우 정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태까지 수많은 중국기업들이 선보였던 이 기능은, 샤오미를 사용할 때 꽤나 유용하다고 생각한 기능이라, 삼성폰에서 발견한 것이 상당히 반가웠다.
고양이를 비롯한 털이 있는 동물의 경우, 디테일을 살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음식을 촬영할 때는 음식의 색상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름 그대로 사용자가 촬영하는 각도를 권장해주는 기능이다. 특정 부분에서 어떠한 각도로 촬영하면 예쁘게 찍히는지 알려줘서,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하는 유저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딱히 사진 촬영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지만, 음식 촬영을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매우 만족할만한 기능.
갤럭시 S10 카메라 기능 중에서 가장 놀라웠으며, 칭찬할만한 부분이다. 이유인즉슨, 여태까지 이러한 기능을 선보인 기기가 없기 때문인데, 그 결과물이 실로 놀랍다. 달리 캠으로 촬영하는 느낌을 제공하며, 프리미어를 비롯한 수십만 원대에 육박하는 전문적인 비디오 에디팅 프로그램 없이도 소프트웨어 그리고 하드웨어적으로 이러한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한 S10이 가진 메리트다.
물론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능이 있다는 것은, 이를 지원할만한 하드웨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슈퍼 스테디 기능을 켜지 않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손떨림 방지능력을 보여주며, 고의적으로 기기를 흔들지 않는 이상, 결과물은 또렷하다.
이렇게 큰 혁신이 있었던 갤럭시 S10의 카메라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면 야간 촬영의 경우 큰 발전이 없었다는 점이다. 특히 2년 전에 출시된 갤럭시 S7이 촬영한 야간 사진도 S10과 비슷했다는 점이 심히 실망스럽다.
구글 픽셀을 사용하는 친구의 폰을 빌려 night sight 기능을 사용해본 결과, 갤럭시 S10보다 압도적으로 밝은 결과물을 보여주었으며, 화웨이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선보였는데, 삼성의 경우 아직까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상당히 아쉬운 점에 속한다.
여태까지 삼성이 내놓은 플래그쉽 기기 중에서 가장 많은 후면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S10은, 이러한 카메라를 통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각의 경우 사람의 눈과 비슷한 수치의 각도를 촬영할 수 있으니, 짧은 거리에서 많은 것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갤럭시 S10을 사용하면서 가장 실망했던 부분인 배터리는, 실사용을 대략 1~2주 동안 진행하면서 만족한 적이 없다. 이건 필자가 상당수의 중국폰을 사용해봤고, 남들보다 휴대폰을 상당히 헤비 하게 사용하기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 부분 같다.
100%에서 5%까지 대략 화면 켜짐 기준으로 5시간 30분을 버텼으며, 대기시간까지 포함하여 8시간 23분을 버텼다. 아침부터 밤까지 한 번의 충전으로 버티기에는 무리가 있는 배터리 성능이다. 공부하면서 자료를 찾거나, PDF를 지속적으로 볼 때는 하루에 화면 켜짐 10시간을 찍을 때도 많은데, 주말에 유튜브 몇 시간 봤다고 배터리가 훅훅 닳는 게 느껴질 수준이라면, 실사용에 보조배터리는 사실상 필수다.
3%에서 100%까지 충전하는데, 삼성이 상자에 동봉한 충전기를 사용해도 2시간이 걸린다. 당연하게도 무선충전을 사용하면 시간이 배로 늘고, 삼성은 충전 중에 화면을 켜면 출력이 줄어드는 것을 고려할 때 2시간은 터무니없이 길다. 노트7 때 배터리로 많이 놀랐던 건 알겠는데, 2년이란 시간이 지났으면 속도 좀 올려줘야 되는 거 아닐까 싶다. Oppo의 VOOC 충전이랑은 비교조차 무색하고, 당장 샤오미 고속 충전보다 느리다. 최소한 Oneplus수준까진 올려줬음 희망한다.
무선충전의 경우 속도는 더더욱 느려지는데, 삼성 스마트 고속 무선충전을 사용하더라도 몇 시간은 기본으로 잡아먹는다. 사실상 삼성의 스마트 고속 무선충전이 샤오미의 일반 고속 충전 시간이라, 사용할 때마다 마음이 답답하다. 최근 샤오미는 자체 무선충전 방식을 통하여 더 빠른 무선충전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는데, 삼성은 유독 배터리 부분에서 아직도 얼어붙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삼성이 최근에 내놓은 OneUI는 길어지는 최근 스마트폰들을 한 손으로 보다 쉽게 조작하도록 제작된 UX으로, 상당한 부분에서 소프트웨어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전반적으로 Android P에 맞추어 둥글둥글한 디자인을 채택하였으며, 배경과 콘텐츠가 들어가는 부분을 색상으로 구분하여 보다 직관성 있는 디자인을 갖추었다.
다만 시스템 전반적으로 화면과 소프트웨어의 굴곡이 일치하지 않는다거나, 디자인이 매우 유치해졌다는 것은 크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는 중국폰의 촌스러운 아이콘을 보는데 익숙해져서, 크게 문제 삼진 않았으나, 이전 디자인보다 많이 유치해진 것은 확실하다.
삼성의 특수기능 또한 맘에 들었는데, 무선 이어폰을 연결 해지 않고 바로 오디오 아웃풋을 설정할 수 있는 것 또한 삼성이 제공하는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삼성의 특화 서비스는 사용할 때는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휴대폰에선 없어서 매우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UX 부분에서는 확실한 개선이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아이폰이 대중화시킨 제스처 동작이나, 키보드 하단에 공간을 넣어 타이핑이 보다 쉽도록 하는 등의 디테일한 부분에서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제스처 동작의 경우 많이 불편해서 사용은 안 하고 있지만, 화면이 꽉 차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기능임은 분명하다.
아쉬운 부분도 확실하게 존재했는데, 일부 앱에선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10의 거대한 노티 바를 정상적으로 표시하지 못했다. 브런치 앱에선 저렇게 위에 그냥 검은 바가 생기며, 한때 네이버의 카페 앱도 일시적으로 상단바가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아서, 픽스 버전이 올라왔었다. 또한, 얼굴인식의 경우 굳이 이런 식으로 아이폰이 연상되는 자물쇠와 애니메이션을 사용했어야 싶은데, 상당히 유사하다.
삼성이 자랑하던 울트라 소닉 화면 지문인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 중 하나다. 이번 갤럭시 S10에서 실망한 부분이 크게 2가지였는데, 한 가지가 배터리였고, 다른 한 가지가 지문인식이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을 보여준다.
물이 묻어도 인식이 가능하다는 루머와는 다르게, 물기가 존재한다면 인식이 되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물속에서도 인식이 되지 않는다. 인식속도도 무려 1초 정도 걸리며, 인식범위도 매우 좁아서 자주 잘못된 부분을 누르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전에는 버튼식으로 인식범위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었다면, 센서가 화면 아래로 들어가면서 직관적으로 어떠한 부분에서 인식이 이루어지는지 모르니, 당연하게도 사용할 때 답답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 Oppo가 발표한 것처럼 인식범위가 넓어지면 모를까, 현시점에서는 많이 불편하다.
자연스럽게 검지 혹은 엄지가 올라가는 부분에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지 않음은 사진에서도 잘 보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보다 상당히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화면을 켤 때마다 매우 불편하다.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간 S10e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굳이 S10이랑 S10 Plus까지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은 의문이다.
제2의 전원 버튼처럼 생긴 저 버튼은 Galaxy S8때부터 추가된 삼성의 AI '빅스비' 전용 버튼이다. 여기서 전용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여태까지 삼성이 저 버튼을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뒀기 때문이다.
빅스비가 똑똑해서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척척박사라면 상관이 없겠지만야, 그것이 아니기에 유저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Google의 구글 어시스턴트보다 많이 빈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빅스비 2.0이 되면서 개악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신 업데이트를 통하여 빅스비 버튼 리매핑을 지원한다. 완전 지원은 아니고, 2번 누르면 빅스비가 뜨고, 1번 누르면 다른 앱이 뜨도록 설정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약간 지원해주기 싫은데, 하도 유저들이 뭐라고 해서 추가해준 느낌이 들지만, 안 해주는 것보단 어디인가.
필자는 카메라로 설정했으며, 자주 사용하는 앱을 추가해두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과 배터리를 제외한다면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문제로 지적한 배터리와 지문인식의 경우에도 평균에서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 아닌 점을 고려할 때, 갤럭시 S10이 어느 정도로 균형성 있도록 제작된 기기인지를 알 수 있다.
한번 구매하면 2년에서 3년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특정한 부분에서 좋은 것이 아닌, 모든 부분에서 모나지 않고 안정적인 모습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면에서 이번 갤럭시 S10은 여태까지 삼성이 만들어온 기기가 그러하듯이,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태까지 삼성이 만들어온 노하우가 잘 들어가 있는 기기로써, 구매한다면 크게 탈없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여겨진다.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