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릭리 Oct 04. 2022

좋은 것에 중독되자

1일 1브런치

한 브런치 구독자가 댓글을 남겨줬습니다. 글쓰기는 중독이라고요.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다는 것에 크게 공감을 해주시더군요. 그 댓글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좋은 건 중독이 참 빠르고 쉽게 되지만 좋은 건 중독되는 데까지 참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걸요. 일부 몇 명의 연예인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프로포폴에 중독되기도 하고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마약에 중독되어 기사화되는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전 돈스파이크가 누군지 모르지만 그 연예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고 하더군요.


세상에는 참 나쁘고 쉽게 빠질 수 있는 중독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 담배, 도박, 마약, 음식 等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아 참 유튜브도 중독이 있으려나요.  생각해보니 스마트폰도 있겠네요.. 이러한 중독들은 한 번 깊게 빠져버리면 이 중독에서 헤어 나오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 있죠. 이 번 연도에는 꼭 끊는다고요. 그리고 담배 끊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라는 말이 나올 만큼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내가 어떤 중독에 빠지지 않았나? 그리고 조심하려면 내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민하고 내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나쁜 중독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고맙게도 좋은 중독들도 많습니다. 운동, 명상, 글쓰기, 책 읽기, 사색하기, 산책하기 그리고 달리 등등 이러한 것들도 한 번 꾸준히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중독되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이상하게 해야 할 것만 같고 안 하면 몸이 좀 찌뿌둥하고 그런 것들요. 그게 바로 중독됐다는 증거입니다. 일종의 금단현상이지요. 저는 최근 글쓰기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던 도중 갑자기 글감이 떠올라 연차를 쓰고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까요. 빠져도 단단히 빠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어떤 이벤트가 있으면 이 스토리를 글로 옮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습관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또, 내가 경험했던 일들을 글로 풀어내는 것이 옛날에는 그렇게도 어려웠는데 지금은 조금 익숙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하나 다짐한 게 있습니다. 1일 1브런치하자. 1일 1포스팅이라는 얘기는 많이들 들어봤을 겁니다. 저도 네이버 블로그에서 1일 1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계속 지속해서 하다 보니 생각보다 할 만합니다. 그런데, 브런치 같은 경우는 글감을 고르는 것도 어려웠고 1일 1브런치는 사실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글쓰기에 중독된 이 시점에 몰아붙여서 정확한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1일 1브런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새집에 집들이를 간다는 것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