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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릭리 Oct 10. 2022

대한민국 대형카페 카페꼼마의 위대함

자리가 없다

오늘은 오전에 약 4시간 근무를 마치고 밀린 블로그도 적고 최근에 구매한 강성부님의 '좋은기업 나쁜주식 이상한 대주주' 책을 좀 읽을까 하여 송도에 위치한 카페꼼마에 왔습니다. 그런데, 어디 앉아 공부할만한 자리가 없습니다. 테이블이 못해도 백개는 넘을 텐데 꽉 차 있었습니다. 마치 도서관 분위기네 한 네다섯 시간 죽치고 있어도 지겹지 않을 만한 몇 안 꼽히는 우수한 카페입니다. 한 20분을 서성이다 마침내 자리를 찾아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어떻게 시작된 카페인지 궁금해서 카페꼼마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요. 시작은 (주)문학동네였더군요. 출판사였습니다.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홍대 앞 서교동에 오픈한 조그마한 카페가 지금처럼 훌륭한 카페가 된 건데요. 조그만 시작이 지금처럼 거대한 카페를 낼 수 있었던 겁니다. 나이키도 처음에는 자체 운동화를 팔던 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오니츠카 타이거를 수입해서 재 판매하는 오파상에 불과했죠. 그렇게 시작했던 게 지금은 온 세상 사람들을 홀리는 스포츠 브랜드가 돼버렸죠.


카페콤마의 목표는 일상에 지친 영혼을 달래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영감을 일깨워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한다고 합니다. 외산인 스타벅스만큼이나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카페꼼마가 참으로다가 자랑스럽습니다. 시간 나시면 한 번 카페꼼마에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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