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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릭리 Oct 14. 2022

글감이 떠올랐을 때 메모하는 방법

저는 원노트를 이용합니다

아무도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글감을 떠 올렸을 때 어떻게 메모하는지에 대해 공유드리면 좋을 것 같아 브런치를 통해 공유드려봅니다. 물론 각자마다 메모하는 방법이 다 다를 겁니다. 노트에 필기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아이패드에 기록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카톡 내 프로필에 저장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microsoft사에서 만든 one note라는 어플을 사용합니다. 저는 이게 편하더라고요. 아이폰 바탕화면에 원노트를 빼놓고 언제든 접속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동기화도 되기 때문에 태블릿이나 노트북에서 제 계정으로 원노트에 접속하면 제가 핸드폰으로 적은 메모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저는 블로그 글감과 브런치 글감을 나누어 카테고리를 만들어놨습니다. 오늘은 브런치 글감에 대한 메모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브런치 글감의 카테고리로 들어갑니다. 

브런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22년도부터입니다. 원래 브런치 작가이기도 했으나, 이상하게 2022년도부터 글쓰기에 불이 붙었고 지금까지 글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가 제 글을 읽어주고 공감해주고 그리고 계속해서 댓글도 달아주고 했던 게 저한테는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튼 다시 돌아와서 이러한 이유로 2022년도 글감 카테고리부터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간 지속할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10년 이상 꾸준히 글을 쓴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카테고리가 나중에는 2032년 카테고리까지 늘어나 있을 모습을 상상합니다. 브런치 글감 외 다른 카테고리도 있는데요. 여자친구와의 연애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서 쓰려고 했는데, 목차만 생각해놨지 정작 글은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아래와 같이 글감이 떠오를 때마다 메모해둡니다. "A3 용지를 접을 때는 제발 제대로다가 접어주세요"라는 글은 어제 발간한 글입니다. 나머지 글감도 실제 브런치에 올릴지 안 올릴지 모르지만, 우선 글로 써도 좋겠다고 생각되는 글감들은 그때 그때 메모해둡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요. 글감은 휘발성이 있어서 순간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고 해도 금방 날아갑니다. 그래서 반드시 원노트나 자신만의 노트에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둬야 합니다. 잡을 때는 되도록이면 그때 든 생각을 구체적으로 적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A3 용지를 접을 때는 제발 제대로다가 접어주세요"와 같이 그때의 느낌을 그대로 옮겨놔야지 "A3 반접" 이런 식으로 키워드만 적어놓으면 막상 책상에 앉아 글을 쓰려고 할 때 내가 무슨 글을 쓰려고 했는지 까먹게 됩니다. 여하튼 저는 아래 보시는 화면처럼 메모해두고 글을 씁니다. 최근 글쓰기에 맛 들인 제가 어떤 방법으로 메모하는지 한 번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심심한 야밤에 글을 올려봅니다. 오늘도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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