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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릭리 Oct 31. 2022

내가 사는 곳, 내 직장 근처 공부를 꼬옥 해야 합니다

아.. 그때 알았더라면

오늘은 서울에  일이 있어 잠실역 부근에 위치한 장미아파트와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 일대를 임장 했습니다.  좋더군요. 잠실과의 접근성.  강남과의 접근성도 좋고. 한강변을 끼고 있으며 잠실 롯데월드몰이라는 좋은 인프라도 갖추고 있습니다. 요즘  개의 하락 거래로 인해 폭락이다 뭐다 하는데 사실 와보니 제발 폭락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폭락은 오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 살고 싶어 하는 수요 대기자가 대한민국에는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임장을 하며 후회가 되더군요. 부동산을 보는 눈을 조금만  일찍 가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는 2010년에 S그룹으로 입사했고 직장 위치는 서울 강남이었습니다. 직장에 출근하면서 제가 항상 했던 생각은 세계 최고의 유능한 화이트칼라가 되자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비싼 강남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며 어떻게 하면 직장생활에서 성공할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상사에게  보일  있을까? 어떤 자격증을   따면 진급할  유리할까?  커리어패스는 어떻게 해야  미래가 밝을까?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심결에 지나가는 강남역, 도곡역, 잠실역과 같은 우수한 입지의 자본시장은 아무런 관심도 없었습니다.  여기는 부자가 사는 동네구나. 끝이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회식을 하고 빨간버스를 타고 멀고  경기도에  잠을 청했습니다. 이걸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강남, 잠실에 임차인을 두고 집을 사려면 10 족히 있어야 합니다. 사회생활은 직장인으로 시작한 제가 무슨 수로  아파트를   을까요. 2015년에 가격을 보니 임차인을  상태로 (흔히 갭을 끼고 산다라고 하죠) 2 3천이면   있었습니다. 뼈가 빠지게 일해 돈을 모아 대출을 일으켜  집을 샀더라면  아파트가 제가 일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일했을 겁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제가 벌어드린 근로소득은 많아도 4 정도입니다. 물론 소비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그런데 만약 2015년에  아파트를 전세 6억에 임차를 끼고 2억이라는  돈을 투입해 8에 매수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현재 전세가는 10억이고 매매가는  20억입니다. 전세 상승으로 인해 4억이라는 현금흐름도 들어왔을 테고 매매가도 12억이 라 매매차익도 예상할 수 있었을겁니다.

현타가 쎄게 왔습니다. 자본시장에 대해 조금만 깊이

이해했더라면 너무 직장에 올인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물론 직장에서의 성공도 중요하지 않다는  아닙니다. 다만 자본주의 세상이 흘러가는 시스템에서 우량한 자산을 가지는   몸으로 일하는 직장보다 두배, 세배 이상으로 낫기 때문입니다.  직장은 강남이었습니다. 강남이었기 때문에 서울을 경험할 일이

많았습니다. 회식도 서울 근교에서 하고 지인들과의 만남도 대부분 서울에서 했습니다. 그때  직장 근처를 조금  자세히 봤었다면 지금  인생을 조금  달라졌을까요? 내가 사는  내가 다니는 직장 근처를  공부하고  알아야 합니다. 주말에 친구를 만나러 어디를 가도 항상 그곳에 대해 사전 공부를 하고 가는 습관을 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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