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스타벅스 커피 마실걸
요즘 참 주식 투자하기 힘든 시황이다. 모두가 힘들어할 것이다. 나 또한 힘들다. 내 동료도 힘들고, 우리 어머니도 힘들고 모두가 힘들다. 예전에는 스타벅스 마실 돈으로 메가커피를 먹어 아낀 돈으로 모아서 주식투자를 했었다. 심지어 편의점에서는 2+1만 고집해서 구매하기도 하고, 인터넷은 옆 방에 있는 걸 잡아서 활용했다. iptime라고 뜨면 왠지 연결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말이다. 이렇게 아껴서 주식투자를 하고, 그 주식 가격이 우상향 하면 참 기분이 좋다. 하지만, 그게 어떻게 내가 원하는 데로만 이루어지던가? 백만 원, 이백만 원 수천만 원씩 주식투자에서 손실이 나기 시작하면 현타가 온다.
내가 뭐한 거지? 메가커피 마시지 말고 그냥 스타벅스 마시고 투자 안 했으면 됐었던 거 아닌가? 내가 뭐한거지? 2+1 안사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칫솔 사고 주식투자 안 했더라면? 스타벅스 커피 10년 동안 마셔도 될 돈을 하루아침에 주식투자로 까먹을 때 이런 현타가 온다. 누구에게나 온다. 어떤 사람은 주식투자 안 했더라면 지금은 BMW나 BENZ를 타고 신나게 Drive를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소위 '현타'라는 시점에 다다르게 되면 더더욱 정신을 차리고 내가 현재 사고 있는 주식회사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필요하다면 재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난 돈으로 스타벅스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집에서 인터넷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주변에 그런 사람 참 많다. 평소에 짠테크를 통해 돈은 잘 아끼지만 거금을 주식투자에 물려 고생하는 사람들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렇게까지 아껴서 주식투자를 했다면 힘든 시점을 잘 이겨내야 한다. 용기를 내시기 바란다. 스타벅스 대신 메가커피를 마신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