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좋은 회사

나는 아파트보다 좋은 회사를 소유하고 있을 때 더 큰 안정감을 가진다.

by 에릭리

나는 무주택자다. 주택이 없다. 하지만 불안하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그만큼 좋은 회사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구글(티커는 GOOGL)이라는 미국 주식을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액수만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구글을 소유하고 있음으로써 내가 가지는 안정감은 아파트 한 채가 나에게 주는 안정감보다 크다. 보통 아파트를 매수하면, 하방이 확실하다. 아파트가 폭락하더라도 그 집에 아예 살거나 또는 그 지역에 살아야만 하는 실수요자들이 있기 때문에 일정 가격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즉, 아파트는 밑에서 받쳐주는 확실한 하방이 있다는 사실이다. 상폐라던지 하루에 -60%로 폭락해버린다던지 그런 일은 아파트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굉장한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은 위험하다고 얘기한다. 왜냐면 하방이 없기 때문이다. 언젠가 회사가 망할 수 있고, 시장의 외부 충격에 따라서 쉽게 반토막이 날 수도 있는 것이 주식시장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이런 일은 굉장히 많이 발생했었고, 사람들은 이걸 지켜봐 왔기 때문에 불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구글이라는 회사를 한 번 보자. 하방이 없을까? 꼭 가격적인 것만이 하방일까? 구글의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키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하방이 아닐까? 친구들과 나누는 얘기 중에서 오가는 유튜버 얘기. 그리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구글 검색엔진. 이런 실수요자들은 계속해서 구글의 매출과 이익이 기여하고 있다. 즉, 나는 주변에서 있는 실수요자들이 구글의 하방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위기가 와도, 외부에 급격한 충격이 있어도, 사람들은 구글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한다. 즉, 절대 망할 수 없는 하방이 확실한 구조라고 생각한다. 동의하는가? 그렇기 때문에 불안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테이퍼링 및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사인을 시장에 보냈고, 일부 조정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마음이 불안하지 않다. 왜냐하면 구글이라는 회사에는 확실한 실수요층이 있고, 이 수요층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유튜브가 망할까? 구글 검색엔진이 망할까? 여러분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구글 회사 주식을 사라고 하는 것이다 아니다. 모두가 이렇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회사가 있을 것이다. 그 회사는 애플이 될 수도 있고, 네이버가 될 수도 있고, 카카오가 될 수도 있다. 또는 테슬라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주변에 실수요층이 확보되고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회사라면 아파트만큼 그리고 아파트보다도 더 큰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게 좋은 회사를 소유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2022년에 모두가 좋은 회사를 찾고 그 회사를 소유함으로써 크나큰 안정감을 느끼기 바라면서 이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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