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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릭리 Dec 13. 2022

눈썹, 코털, 수염 꼭 정리하고 다닙시다.

부장님이신가요?

오늘은 한 협력업체와 미팅이 있었습니다. 한 분이 오셨고요 처음에 명함을 주고받을 때 명함을 가지고 오지 않으셨더군요. 처음에는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의 용모를 한 번 잘 살펴봤는데요. 정돈되지 않은 머리. 콧구멍 아래 너머로 튀어나온 코털. 그리고, 산만하게 난 눈썹과 닦지 않은 안경. 모든 것이 정돈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명함을 받지 않았기에 저는 이 분의 직급을 몰랐고 혹시 부장님 되시나요?라고 물어봤습니다. 용모를 봤을 때 대표는 아니라고 확신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분께서 얘기하길 대표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이 분은 100억 도 채 안 되는 회사를 경영하고 계시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용모는 단정하게 하고 다녀야 합니다. 아무리 없는 머리라도 단정하게 빗고 다니면 이 분은 그래도 본인의 삶을 잘 살고 계시는구나 하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용모가 단정하지 않으면 괜히 이 사람의 삶에 대해 넘겨짚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언제 어디서 기회가 올 지 모르니까요. 전자제품을 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장에서 물건을 고를 때 물건에 먼지가 소복이 쌓여있고 온 군데에 흠집이 나 있다면 사고 싶을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특히나 주요 고객과 미팅이 있는 날에는 더더욱 내 용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나를 위해 정리하는 의미도 있지만 남들을 위해서도 꼭 정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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