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도 그랬지만 운전하다 보면 정말 오토바이가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분당을 갔더니 유독 오토바이가 더 많이 보이더군요. 신호에 걸릴 때마다 과장하지 않고 2대 이상을 봤고 아래 사진은 신호에 걸려있을 때 3대가 있길래 잠시 카메라를 켜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아마도 분당이라는 도시가 소득이 굉장히 높은 도시이기 때문에 배달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배달업은 많은 걸 바꿨습니다. 다른 업종에 종사하시던 분들도 이제는 배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다른 그 무엇도 아니고 돈이 되니까요. 오토바이로 운전해서 다니다 보면 심하게 다칠 수도 있고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달을 하는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무료로 배달을 받아볼 수 있는 시대였는데, 핀테크가 발달하면서 이제는 배달비를 안 내고는 배달을 시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시대입니다. 없던 시장파이를 창출해낸 겁니다. 마치 스마트폰이 엄청난 시장을 만든 것처럼요.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이렇게 많이 보인다는 것은 이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유 모를 추락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만 테슬라가 폭등하기 전에 우리 주변에 전기차가 한 두대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전기차 관련주 배터리 관련주는 엄청난 관심을 받기 시작했죠. 또한 지금도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기업은 대한민국 1등 배터리 기업으로 유망한 성장을 약속하고 있고요.
배달업의 승자는 다름 아닌 독일의 Delivery Hero라는 회사입니다. 바로 우리나라 우아한형제들이 창업한 배달의 민족을 한국이 아닌 독일로 만들어버린 회사죠. 최근 주가는 코로나 직격탄으로 엄청난 하락을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저렴해진 배달회사들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M&A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편한 걸 좋아합니다. 귀찮아서 시켜 먹기도 하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배달을 시켜 먹습니다. 얼마 전에는 돈이 없는 사람도 계속해서 배달을 시켜 먹어서 빛을 많이 가졌다는 기사도 봤습니다. 배달은 인류가 좋아하는 상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