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에 사면 떨어지고 저점에 팔면 오르고
우리는 왜 항상 고점에 사면 떨어지고 저점에 사면 오르고 항상 주식투자에 있어 실패만 반복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우리는 투자에 있어 항상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로 소식을 접하는 곳은 뉴스나 신문 그리고 최근에는 유튜브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 기자들이 쓰는 기사의 제목 및 내용들과 유튜버들이 얘기하는 내용들이 진실일까요??
오늘은 아래와 같이 5대 빅테크, 작년 시총 3조 달러 증발 "영광의 시대 추락"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은 가슴이 철컹 내려앉을 겁니다. 영광의 시대 추락이라고? 그러면 이제 끝이구나? 이제 팔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매도를 하겠죠. 이런 기사들은 찾아보면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5대 빅테크는 어떻게든 사업기회를 잡을 것이고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언젠가 반등할 날이 오겠죠. 그때 되면 기자들은 또다시 기사를 씁니다. 5대 빅테크 다시 되살아나나? 이런 식으로 말이죠.
언론에 있는 기자들이나 유튜버들이나 목적은 조회수입니다. 물론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 그런 순수한 목적도 가지고 있으나 언론 또한 영리 기업입니다. 유튜버 또한 조회수에 따른 광고비를 받아먹는 영리를 추구하는 개인이고요.
그래서, 기사 제목을 자극적으로 씁니다. 마치 오늘 망할 것처럼. 마치 오늘 떡상할 것처럼. 그래야 사람들이 읽을 테니까요. 메타 주가 소폭 하락. 이렇게 쓰면 사람들이 조회를 할까요? 하지 않습니다. 가장 최고점 대비 가장 낮은 가격을 극적으로 써야 사람들이 봅니다. 자극적이니까요. 그래서, 기사를 볼 때는 그런 이면을 잘 보고 읽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언론이나 유튜버에서 나오는 조회수 많은 정보들은 제목이나 내용이 극단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원하는 건 조회수이고 그리고 광고료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정보성 매체를 너무 믿어서는 안 됩니다. 그 기사 뒤에 있는 이면을 읽으려고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워런버핏이 얘기했죠.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아라.
이 말을 풀어서 얘기하면, 남들이 다 떠나고 이 세상 망한다고 할 때 주식을 조금씩 사고. 몇억 대 부자가 나오고 누구나 투자전선에 뛰어들 때 팔아라. 이런 얘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