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가지 안 좋은 소식을 접했는데요. 제가 아는 분은 아니지만 해외에 사시는 한 분이 40대인데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 안 됐습니다. 해외에 돈 벌러 나가 원인 모를 병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니요. 그런데, 건너 건너 아는 지인에게 자세하게 얘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이 추측하기로는 아마도 물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자 저도 순간 큰 공감이 갔었습니다. 우선 그분이 사셨던 곳은 선진국은 아니고 대한민국보에 한참 못 미치는 후진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석유화학 단지가 많아 환경도 그렇게 좋지 않았고요.
제가 아는 지인은 해외에서 물을 한 번 잘 못 마셔서 열 흘을 고생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 물은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면 우리 몸도 사실은 알고 보면 70~80%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나는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얘기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오늘 유퀴즈를 재밌게 보다가 최근 여행 유튜버로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는 곽튜브님이 물 얘기를 하시더군요. 카자흐스탄에서 본인의 탈모가 시작됐고 현재는 모발을 심어서 좀 괜찮아지긴 했지만 물이 문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참 사람에게 사는 곳과 물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과 같은 선진국에 살고 있어 좋은 인프라 덕에 깨끗한 물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만 인프라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에서는 물이 깨끗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그런 의식자체가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국민들이 먹는 물에도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해외여행에 가면 꼭 한 번씩은 물 때문에 물갈이하신 적 없으신가요? 저는 캄보디아에서 한 번 그런 경험을 했었습니다. 죽을 맛이더군요.
물 참 중요합니다. 우리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마시고 있는 이 물은 참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최대한 물은 깨끗한 물만 마실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