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이들에게 브런치를 추천하는 5 가지 이유
이미 브런치에서 제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익숙하시겠지만 브런치(https://brunch.co.kr/# )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브런치(Brunch)는 IT 기업 카카오의 블로그 서비스로 2015년 6월에 처음 서비스를 출시되었어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콘텐츠를 발행하는 작가 활동을 시작하려면 작가 신청을 한 후에 선별 승인을 통과해야 합니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라는 표어를 걸고 운영하고 있죠.
깔끔한 디자인과 브런치북, 매거진 등과 같은 기능을 제공해서 글쓰기에 재미를 더하고 실제로 출간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글쓰기에 관심 있어하고 즐겨하는 유저들을 많이 모았습니다. 브런치에서 인기가 있는 작가들에게는 출판사에서 먼저 출간제의를 받기도 하고,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배출된 베스트셀러가 많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플랫폼이죠.
하지만 저도 처음엔 다들 브런치, 브런치 하시길래 대체 뭐가 그리 좋나 반신반의했었어요. 그리고 작가 승인을 받아야 글을 쓸 수 있다는 걸 보고 조금 망설여지더라고요. 대단한 사람들만 글을 쓰는 곳이지 않을까 하며 지레 겁을 먹기도 했고요. 하지만 실제로 작가로 승인을 받고 글을 써보기 시작하니 확실히 블로그와는 다른 장점들이 많았어요. 정말로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이 명확하다고 할까요.
깔끔한 레이아웃과 직관적인 사용방법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제 전자책의 주제가 '브런치로 한 달 만에 내 책 쓰기'인 것도 그만큼 브런치가 출간에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번 장에서는 브런치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1) 탄탄한 독자층
블로그라면 정보성 글처럼 검색어를 통해서 방문객을 많이 모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경우 조회수가 많이 나오기 어렵죠. 그리고 네이버처럼 서비스 제공 플랫폼에서 사진과 동영상처럼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을 장려하기도 하고, 이용자들도 글만 있는 것보다는 볼거리가 많은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브런치는 에세이라도 글만 괜찮다면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기도 해요, 독자들도 브런치는'글'을 읽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읽을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브런치를 이용하는 사용자수가 블로그 이용자 수에 비해 현저히 적더라도 나의 독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작가들에게 매력적입니다.
2) 책을 준비하기에 최적화된 구조
브런치는 한 편씩 글을 발행하는 기능을 기본으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시리즈로 묶어 글을 소개할 수 있는 매거진 기능, 한 권의 작은 책으로 묶어서 발행할 수 있는 브런치북과 같은 추가 기능이 있어요.
이번 책에서 우리가 공략할 부분은 바로 '브런치북'이고요. 표지 사진을 넣고 목차를 만들어보면서 실제로 내가 책을 만드는 과정을 미리 연습해 볼 수 있답니다.
3) 기회의 장
브런치에는 '작가에게 제안하기'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글을 발행하는 작가에게 원고 청탁이나 강연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저 또한 '아세안 문화원'에서 싱가포르의 트렌드에 관한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브런치를 통해 받았는데요. 브런치에 올린 글을 보고 출간제의를 받은 경우는 수도 없이 많고, 실제로 출판사 에디터분들이 좋은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브런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기회가 있는 곳에 가서 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게 좋겠죠?
4)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쉽게 완성
그림이나 사진작품은 간단한 무료 템플릿으로도 충분히 멋진 포트폴리오용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데요. 글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텍스트 위주이다 보니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는 쉽지 않죠. 블로그의 경우에도 포스팅이 나열되어 있는 느낌이고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주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브런치의 매거진이나 브런치북으로 글을 정리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상대방에게 각각의 링크 한 줄만 보내 주면 되니 포트폴리오 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5)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다음 메인 노출
3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브런치에서 글을 쓰면 출판사 관계자, 강연 기획자, 각종 단체에서 제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갑니다. 게다가 다음 메인의 '브런치' 코너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엄청난 조회수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한번 유입이 시작되면 구독자수와 좋아요 수가 증가하는 속도가 엄청나요.
저는 싱가포르에서 살면서 느꼈던 장점에 대해 쓴 '7년 살며 느낀 싱가포르 생활의 장점'이라는 글이 다음 메인에 노출되면서 하루에 구독자 수가 순식간에 50명 이상 느는 경험을 했어요.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브런치가 출판사와 함께 출품작들을 심사한 후 정식으로 출간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서포트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매회마다 조금씩 시기와 심사위원, 구체적인 방식은 달라지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브런치에 연재한 글을 15~30편 묶어 만든 브런치북을 출품하면, 그중에서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선별하는 식으로 이루어져요. 브런치북 프로젝트의 수상작은 그 자체로 이미 화제성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출간된 후에도 마케팅에도 유리하지요.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이번 8회 모집공고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1인이고요. 공식적으로 올라온 브런치 출판 프로젝트 공고 글을 링크해둘게요.
https://brunch.co.kr/@brunch/248
다들 후회 없이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이에요! :)
*이 내용은 전자책 <브런치로 한 달 만에 내 책 쓰기>에서 발췌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jieunerika/22208295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