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자기발견 day 8]
오늘의 가이드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전문성의 여섯 기둥 중 태도 측면에서 자신의 현 위치를 판단해 보세요.
내 일의 전문성을 만들어 갈 태도의 세부 기둥을 적어 보세요.
내가 일하는 강사의 세계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강사는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강사라는 타이틀이 무색 무취하게 느껴지던 시기가 있었다. 누구나 내가 직접 겪은 나만의 경험과 지식을 영상으로 만들어 알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말재주가 없더라도 탄탄한 기획력과 스토리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누구나 강사인 세상에서 기업교육강사로서 전문성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직장생활 매너를 알려주는 모 강사의 유튜브 영상과 어느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많은 기업과 함께 일을하며 깨알같이 느낀 사례로 비즈니스매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상을 비교해서 본 적이 있다. 생동감 넘치는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맛깔나게 이야기하는 후자 쪽이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했다. 비슷한 콘텐츠를 다루는데 어떤 사람은 2000년대 초반스러웠고 어떤 콘텐츠는 지금 당장 친구에게 공유하고싶은 욕구가 들었다.
전문 강사 VS 디자이너
강의력으로 따진다면 누가 전문가일까?
시대의 흐름에 맞지않는 콘텐츠가 문제일까? 유머의 유/무 일까? 표현력의 차이일까? 대학원에서 수업을 들을 당시 특강의 연사로 오셨던 강사님, 수업을 진행하셨던 교수님의 강의보다 인스타 라이브 혹은 유튜브에 올려진 내 또래, 마치 건너 건너 이웃일것만 같은 사람들이 자신의 방에서 하는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더 큰 도움이 될 때가 많았다. 나는 대략 이때부터 현타가 오기시작했다.
나는 자격이 없는 걸까?
그럼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일단 태도적인 측면에서 내가 얼마나 자질이 있는지 자체 평가를 실시하겠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전문가는 아니다.
나는 처음부터 많은 내공을 가졌기 때문에 강의를 시작한것은 아니었다. 그러면 청중을 기만한 것인가? 그것은 또 아닌것 같다. 그래도 국내에서 가장 큰 외식기업의 서비스 현장에서 근무를 했고 오퍼레이션을 했고 영업관리를 하며 더 큰 그림을 보며 이익과 서비스에 대해 생각을 했던 경험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더 자주 방문하게 해서 더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곳을 찾는 사람에게 기분 좋은 아침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프로모션을 기획한 걸 보면 강의할 자격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분명한 것은 작가도 글을 쓸수록 더 글을 잘 쓰는 작가가 되고 강사도 처음에는 어설프더라도 강의를 할 수록 더 잘하게 된다. 그렇게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처음부터 짠! 하고 전문가 타이틀을 달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교육강사로서 전문성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가능한 일일까?
많은 전문가 과정을 큰 비용을 내면서 직접 들으러가고 또 실제로 청중과 만나며 직접 강의를 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해보며 많은 강사들을 보았다. 그들을 보고 나를 돌아보며 일을 잘하는 강사는 대략 아래와 같은 태도와 행동을 하고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었다.
(1) 아이덴티티가 확실하며 사람/교육 콘텐츠가 브랜드가 되는 경우
(2)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는 강사.
(3) 사람들의 일과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나눔' 하는 강사
(4) 모임 플랫폼을 만들어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모객을 할 수 있는 능력
(5) 리더십을 하는 강사에게는 리더십이 없고 서비스교육을 하는 강사에게는 서비스 마인드가 없다. 라는 말이 있다. 내가 가르치는 것과 나의 삶이 같은 사람. 강사의 윤리성 : 언행일치 하는 강사
(6) 학습자에 대한 깊고 폭넓은 이해
(7) 강의시간에 학습자와 강사 사이에 충분한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
(8) 학습자 스스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강의를 설계하는 능력
(9) 복-붙 강의가 아니라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fit되는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능력
(10) 학습자에게 지적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재미와 흥미의 요소를 갖추는 능력
(11) 초연결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한 분야에 매몰되지 말고 다른 분야에 있는 전문가와 끊임없이 교류하는 열린 태도 : 통섭 마인드
(12) 애프터 서비스를 잘 하는 강사. 강의가 끝나고 강의료가 입금 된 후에도 교육 후 어떤 점이 달라졌고 무엇이 필요한지 한번 더 체크하는 강사
(13) 같은 강의라도 지속적으로 강의교안을 업데이트하는 강사 (성실함, 문제의식을 항상 가지고 있는 강사)
(14) 내가 강의시간에 사용하는 ppt가 학습자가 직관적으로 이해 될 수 있도록 시각화 해서 제작하는 능력
(15) 학습자에게 제공되는 학습자료는 강사의 ppt자료를 복붙하지 않고 학습자의 관점에서 별도로 만드는 세심함
(16) 요구수준과 실제 강의의 갭이 커지지 않도록 교담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
(17) 자신의 강의로 학습자가 얻게 되는 이점에 대해서 긍정적 확신을 줄수 있는 마인드와 자신감
(18) 기한 내 강의교안을 설계하고 약속된 시간 내에 미리 강의장에 도착하는 습관- 책임감
(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강의를 위해 비대면 교수법에 대한 학습과 주변환경 세팅 - 변화에 대한 적응력
(20)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는 꾸준함
(21) 나를 알리고 동시에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적극적인 태도
(22) 학문적인것과 실용적인 것의 중간지점을 잘 찾아내어 콘텐츠를 기획하는 능력
(23)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예의를 지키는 능력(학습자와 교육담당자)
23가지 목록 중 무려 14가지가 태도와 관련된 부분이다.
(1) 아이덴티티가 확실하며 사람/교육 콘텐츠가 브랜드가 되는 경우
(2)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는 강사. (진정성)
(3) 사람들의 일과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나눔' 하는 강사 (나눔)
(4) 모임 플랫폼을 만들어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모객을 할 수 있는 능력
(5) 리더십을 하는 강사에게는 리더십이 없고 서비스교육을 하는 강사에게는 서비스 마인드가 없다. 라는 말이 있다. 내가 가르치는 것과 나의 삶이 같은 사람. 강사의 윤리성 : 언행일치 하는 강사 (윤리성)
(6) 학습자에 대한 깊고 폭넓은 이해 (학습자에 대한 공감능력)
(7) 강의시간에 학습자와 강사 사이에 충분한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
(8) 학습자 스스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강의를 설계하는 능력
(9) 복-붙 강의가 아니라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fit되는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능력
(10) 학습자에게 지적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재미와 흥미의 요소를 갖추는 능력
(11) 초연결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한 분야에 매몰되지 말고 다른 분야에 있는 전문가와 끊임없이 교류하는 열린 태도 : 통섭 마인드
(12) 애프터 서비스를 잘 하는 강사. 강의가 끝나고 강의료가 입금 된 후에도 교육 후 어떤 점이 달라졌고 무엇이 필요한지 한번 더 체크하는 강사 (주인의식, 책임감)
(13) 같은 강의라도 지속적으로 강의교안을 업데이트하는 강사 (성실함, 문제의식을 항상 가지고 있는 강사)
(14) 내가 강의시간에 사용하는 ppt가 학습자가 직관적으로 이해 될 수 있도록 시각화 해서 제작하는 능력
(15) 학습자에게 제공되는 학습자료는 강사의 ppt자료를 복붙하지 않고 학습자의 관점에서 별도로 만드는 세심함 (학습자에 대한 배려심)
(16) 요구수준과 실제 강의의 갭이 커지지 않도록 교담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
(17) 자신의 강의로 학습자가 얻게 되는 이점에 대해서 긍정적 확신을 줄수 있는 마인드와 자신감
(18) 기한 내 강의교안을 설계하고 약속된 시간 내에 미리 강의장에 도착하는 습관- 책임감
(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강의를 위해 비대면 교수법에 대한 학습과 주변환경 세팅 - 변화에 대한 적응력
(20)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는 꾸준함
(21) 나를 알리고 동시에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적극적인 태도와 열린마음
(22) 학문적인것과 실용적인 것의 중간지점을 잘 찾아내어 콘텐츠를 기획하는 능력
(23)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예의를 지키는 능력(학습자와 교육담당자)
나만의 전문성 기둥 만들기
[브런치북] "사수없이 성장하는 법" 이진선 작가님의 글에 첨부 된 자존감의 6가지 기둥 모델을 토대로 나만의 전문성 기둥을 만들어 보았다.
(1) 내가 생각하는 일잘하는 강사의 이미지에 대해 행동이나 태도 지식과 기술 측면에서 생각나는 모든 것들을 거침없이 적어본다.
(2) 그 중 태도와 관련 된 부분을 초록색으로 표기한다.
(3)초록색으로 표기한 부분 중 내가 갖고 있는 자질에 대해 밑줄을 친다. (나에게 부족한 능력 점검하기)
(4) 초록색으로 칠한 부분 중 비슷한 내용끼리 묶어서 키워드화 한다.
기업교육강사의 "태도"에 대한 6가지 세부기둥
하면서 점점 잘하게 된다.
단 책임감은 갖되 아집과 편견은 내려놓기를.
열린자세와 통섭의 마인드는 디폴트.
[정리]
처음부터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그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하면서 점점 잘하게 된다. 자신의 이름 뒤에 붙여진 수식어에 대한 책임감으로 일을하다보면 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문가라서 글을 쓰는것이 아니라 내가 전문가라는 책임감을 갖고 해당 분야에 대한 글을 쓰거나 말을 하는 것이 전문가로 가는 길이다. 단, 아집과 편견만큼은 내려놓는 건 어떨까? 유영만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를 혼자서 깊이만 파다가 그 구덩이에 자신이 빠질지도 모른다고 했다. 열린자세와 통섭의 마인드는 디폴트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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