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 달리기 열풍이 일고 있다. 이번 한국갤럽의 통계만 보더라도 2021년 23%에서 2023년 32%로 상승하였다고 한다. 올가을 기안84가 참가한 마라톤에서 4시간 47분 8초 완주에 따른 달리기 열풍이리라.
인류는 달리기를 통해 살아남았다. 먹기 위해 달리고 먹히지 않기 위해 달렸다.
나도 달리기를 좋아한다. 날숨엔 고통을 뱉고 들숨엔 환희를 채운다는 마라톤을 특히 좋아한다. 아직 42.195Km를 완주한 적은 없지만, 러닝머신에서 20Km 정도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 한때 도쿄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적도 있을 만큼 좋아하는 데, 달리기를 이야기할 때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 죽마고우와의 해프닝이었다.
죽마고우와의 해프닝은
아제베의 [딜레탕트 오디세이]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