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골살이에서 '시간의 주인'에 대해 자주 생각에 잠긴다.
시간의 주인이란,
치열한 노동과 고요한 취미의 시간을 내 의지로 선택하는 것.
정해진 시계가 아닌 내 취향의 리듬으로 매 순간의 밀도를 채워나가는 충만한 자유이다.
맹자의 '항산항심'을 생각하면
그 1차원적 배경에는 기본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에 있다.
기본생계 이상의 여유를 위해선 좀더 땀을 흘려야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 안분지족을 생각한다.
지금 내가 그렇다.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가끔씩 치열하게 철야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 같은 때이다.
독서삼매경에 빠지듯이 말이다.
쟝아제베도 <독유당 이야기>에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