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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암에 걸렸습니다 2
복직
by
Traveluke
Jan 17. 2024
잠시, 시간이 끈처럼 늘어진 오전 10시였습니다.
사무실 한가운데서 복직한 부서원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어른처럼 입을 떼지 않고 있던 터였습니다.
참았던 안부인사에 궁금함을 얹고, 반의 반발자국을 심적으로 물러난 뒤 인사말을 툭 건네보았습니다.
"잘 지내셨죠?"라고.
신기하게도 9개월 동안
떨어져 지낸 시간이, 다음 2시간에 물방울이 휴지에 스며들듯이 꼭 그렇게 들어오더군요.
자주 등장하니, 앞으로 복직한 부서원을 K라 부르겠습니다.
K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기억이라는 휴지가 마르기 전에 글로 써보겠습니다. K는 아들아이가 1명 있는 맞벌이 부부의 아빠입니다. 최초로 암을 발견한 때는 작년 정기 건강검진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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