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배당률과 배당성향

두 번째 이야기. 장기적인 배당관점에서 생각하면 좋은 이유

by eSang


지난 시간에 우리는

1억원의 자본금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가정하고

주식 시장에 상장하여 시가총액의 개념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회사가 매출을 일으키고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배당금이 어떻게 지급되고

배당 관련 지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투자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재무제표’이죠.


기업이 1년 동안 얼마를 벌었는지,

얼마나 썼는지, 남은 이익은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회계 보고서입니다.



이 책은 재무제표 분석 책이 아니기 때문에

완벽히 분석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투자자로서,

이 흐름이 어떻게 배당으로 이어지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


한 기업이 한 해 동안 제품을 팔고,

서비스를 제공해서 돈을 벌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금액을 ‘매출’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매출에서 원가, 인건비, 광고비, 세금 등

모든 걸 빼고 남은 진짜 순이익을

‘당기순이익’이라고 합니다.




배당


이제 기업은 고민을 합니다.


이 이익을 다시 회사에 투자할까?

아니면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줄까?


여기서 주주에게 지급하는 금액이 바로 ‘배당’입니다.


주식을 가진 사람에게 주식의 비율대로

기업 이익을 나누어 주는 것이지요.


배당은 당기순이익에서 일부를 지급하게 됩니다.

100% 모두 지급할 수도 있지요.




지금까지 매출 → 당기순이익 → 배당 지급 구조를

알았습니다.


이제 배당 투자를 함에 있어 기본적인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성향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

얼마나 배당으로 돌려주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당기순이익이 2억 원이고,

이 중 1억 원을 배당으로 지급했다면

배당성향은 50%가 됩니다.



배당성향이 높다는 것은

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와 나눈다는 뜻이고,

반대로 낮다는 것은 기업이 재투자에 집중하고 있거나,

배당 여력이 부족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배당률


주식 한 주당 가격(시장가치) 대비

얼마나 배당을 주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만 원이고,

한 주당 배당금이 1만 원이라면

배당률은 10%가 됩니다.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기업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배당성장률


배당을 한 번만 주는 기업은 없습니다.

좋은 기업은 해마다 실적이 늘고,

그에 따라 배당도 증가시킵니다.


배당금이 해마다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 바로 배당성장률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주당 1만원을 배당하던 기업이

2023년에 1만 2천 원을 지급했다면,

배당성장률은 20%입니다.


이 수치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서,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기업이 이익을 내고 매년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투자는 계속해서 이자를 지급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이 배당이 몇 년, 몇십 년 동안 꾸준히 쌓이면

그 자체로 강력한 스노우볼 효과(복리의 힘)가 생겨납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번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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