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나는
겨우 콩알만한 아주 작은 것이 인생 전체를 뒤흔들만한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아주 작은 것이 정신을 쏙 빼놓을만큼의 고통을 주기도 하며, 그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괴로운 중에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무언가가 나에게 생겼다는 사실이 나를 미소 짓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아야 할 때, 더 이상은 내 뜻대로 무언기를 할 수 없을 때, 선택의 기준이 더 이상 내가 아닐 때가 기쁘다
또한 그것이 기쁨이 되는 것이 경이롭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고 계산할 수 없고 대비할 수 없는 것들을 마주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맞닥뜨린 상황을 살아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