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베이커리

그 새벽에 막 구운 빵의 맛

by 이손끝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펜션에 놀러 갔었어요. 관심이 있는 것 아니면 영 까막이라 펜션의 이름은 물론, 어디 해수욕장인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요. 그 새벽에 먹었던 빵의 맛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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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구운 빵이나 과자



펜션의 주인아주머니가 새벽에 우리 방문을 노크하곤 앞에 놓고 가셨던 빵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어요. 함께 커피 믹스 스틱도 놔주셨는데 그 심심하고 고소하고 따뜻한 빵과 함께 먹는 믹스커피의 맛 또한 살살 녹아버리는 것이었죠. 그 맛이 자꾸만 생각나서 한동안 제과제빵학원을 다녀 볼까도 진지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네요.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업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서 업으로는 하지 않겠지만 나중에라도 취미로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밥은 안 먹어도 빵은 좋아하는 빵순이거든요.




[빵] 관련 명언


"신이 우리에게 떡 한 조각만 준다면, 우리는 살기 위해 빵 만들듯이 하나 더 할 것이다." - 불명

"생활의 기쁨은 한 조각의 빵에서 얻어진다." - 프랑스 속담

"제빵사의 기술은 하나의 예술입니다." - Jacques Torres

"상상력이 있는 제빵사는 맛있는 제빵입니다." - Frank Shorter

"빵을 꿈꾸는 게 인생이니까." - 에릭 카를로비치

"제빵을 잘하면 인생도 잘 따라옵니다." -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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