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다이어리를 작성할 때마다 첫 장의 문구를 되새겼다.
논문을 작성하며, 일정과 각종 기록을 위해 다이어리를 작성했었다. 다이어리에는 교수님과의 면담 일정, 면담 후 기록, 향후 해야 할 일 등을 정리했다. 내가 작성했던 다이어리 맨 앞장에는 이렇게 기록해두었다.
“2024년 알찬 5학기와 더불어, 내 첫 논문을 세상에 발표하자. 우수 논문 예정”
매번 다이어리를 작성할 때마다 첫 장의 문구를 되새겼다. 교수님 면담 일정을 체크할 때, 면담 후 피드백을 정리할 때, 해야 할 목록을 작성하고, 진행사항을 체크할 때,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그 문구를 보고 마음속에 새겼다.
결국 내가 목표로 했던 우수상보다 높은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당시 이 문구가 떠오르며 온몸에 전율이 흘렀고, 목표 설정과 기록, 그리고 마인드셋이 이렇게나 중요하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성공 경험은 또 다른 성공 경험을 낳는다고 하며, 사람은 최근 3년의 기억을 지금 현재의 상태로 인지한다고 한다. 나는 논문 작성을 하며 목표를 이루어 냈고 이렇게 이룬 긍정적인 성과가 또 다른 성과를 이루는 도미노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