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과 세계 #12
교양인이 이루어지기까지
자연과 예술이 얼마나 끝없는 협업을 해야 하는지!
그는 항상 자신이 세운 어떤 규율들을 따르며 산다. 그것을 나는 교양이라고 부른다.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깊은 애정과 충만한 생각, 그것이 교양이다.
- 로베르트 발저, 《벤야민타 하인학교》
'중산층 별곡'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의 중산층 기준은 이렇다. 외국어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직접 즐기는 스포츠와 악기가 있을 것. 나름의 요리를 할 수 있어야 하고, 공분할 줄 알며, 약자를 도울 것.
- 안광복, 《도서관 옆 철학카페》
다치바나 다카시는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에서 세상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을 '교양인'이라 부른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서 세상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눈, 비판적 시각, 시대를 읽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 그런 과정에서 생각이 바뀌고 삶이 변화한다.
- 김민영, 《질문하는 독서의 힘》
이 글은 해울 작가님의 글을 읽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