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문장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줄거리만 쓰는 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흥미롭다고 여기게 될까?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할 수 있게 될까?
위의 질문을 하나로 묶는다면, 학부모님들의 고민은 다음과 같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 글쓰기 실력을 높일 수 있을까?"이다.
아래의 5단계는 글쓰기 실력 향상을 방법이다.
1. 텍스트 이해 방법을 익힌다.
2. 대화를 통해서 텍스트를 대화로 복원시킨다.
3. 흥미로운 텍스트로부터 설득당한다.
4. 텍스트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5. 글쓰기 형식을 통해서, 논의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인지한다.
1. 텍스트 이해 방법을 익힌다.
테니스는 라켓을 잡는 방법부터 배우고, 수영은 발차기부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글을 읽는 것도 글을 이해하는 방법부터 익혀야 한다. 텍스트 이해 방법을 익히면, 글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지 알게 된다. 철학적 해석학 이론은 글을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2. 대화를 통해서 텍스트를 대화로 복원시킨다.
문자가 생긴 이유는 재밌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도 들을 수 있도록 돕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4000여 년 전에 기록된 『길가메쉬 서사시』도 문자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그러므로 원래 대화로 되어 있던 것을 다시 대화로 복원시키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복원하는 방법 중에 최고는 대화와 토론이다.
3. 흥미로운 텍스트로부터 설득당한다.
재미가 없는 텍스트를 읽고 나서 재밌는 글을 쓸 수는 없다. 재미있는 글을 읽고 나서, 텍스트에게 먼저 설득을 당해야 한다.
4. 텍스트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재미난 이야기를 듣게 되면 자신이 그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 한다.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에는 자신이 흥미롭다고 여긴 부분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런 다음 텍스트의 주제를 찾아내야 한다. 주제를 찾아내면, 찾아낸 주제를 중심으로 나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해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고 여기면 글을 쓸 수 있는 준비는 다 되었다.
5. 글쓰기 형식을 통해서, 논의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인지한다.
텍스트의 크기는 우주보다 크기 때문에, 학생은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 난감하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글쓰기 형식에서 벗어나는 글은 작성하지 못하도록 제한시킨다. 제한된 영역에서 글을 쓰게 되면, 많은 것을 다루어야 하는 부담감에서 자유롭게 된다.
그럼 얼마나 수업을 진행하면 달라지게 될까요?
- 빠르면 2~3번의 수업, 늦어도 4~5번의 수업이 끝나면 글쓰기는 완전히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