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ssie Sep 26. 2017

진실한 사람이 좋다

설령 싸가지가 없다 하여도


진실한 사람이 좋다

인맥이 적더라도


진실한 사람이 좋다

성격이  좋아 보여도


속으로는 귀찮아 하면서

겉으로 남보다 두 배 잘  주는 사람보다

특별히 잘해주지는 않지만 겉과 속이 동일한 사람이 

나는 더 좋다


많은 도움을 주면서도 뒤에서는 투덜대는 사람보다

적은 도움만을 주더라도 앞에서만 투덜대는 사람이

나는 더 좋다


상대로 하여금 자신을 믿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은 상대를 믿지 않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남다른 재능으로 보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얻고도

정작 자신의 속마음은 결코 내놓지 않고 숨겨두며


가장 기쁜 일과 가장 슬픈 일을 보이지 않으면서

상대의 기쁜일과 슬픈일은 자신이 알아야 하고

진실을 요구하나 자신은 진실하지 않은 사람

싫다



진실한 사람이 좋다


간혹 솔직하여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하여도

그렇게 아픈 것은 차라리  아픈 것이다


나는 진실 관계를 원한다.


Copyright ⓒ 2017. Essie. All Rights Reserved

매거진의 이전글 그런 날이 있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