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주고 싶고
좋은 곳에 함께 가고 싶고
좋은 것을 함께 보고 싶고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 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좋아할 때의 모든 것이 동일한 동시에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결코 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하는 것을 해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때로는, 훨씬 중요할 수도 있다.
그것이야말로 상대에 대한
깊은 존중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은 희생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나
사랑에는 보다 많은 노력의 희생이 따라온다.
무엇이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음에도, 분명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사랑에 희생만 있을 리 없다.
그러나 희생 없는 사랑은 없다.
당신의 사랑은 진심인가?
메인사진 작품배경 : 이태강 작가의 "운풍경" in 수하담 6/1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