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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별난 Aug 24. 2024

브런치 스토리 작가 11개월 차의 공모전 준비 과정

행복의 씨앗이 꽃을 피우다

지난 이야기


2023년 브런치 공모전을 준비하며


2023년 10월 4일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았다. 10월 22일이 공모전 마감이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오늘은 새벽 4시에 집을 나와 PC방에서 밤 9시까지 글만 쓴 게 3일째다. 무언가에 중독될 때 감각이다. 난 중독에 쉽게 빠지는 경향이 있어 항상 경계해야 한다. 재미에 빠지는 순간, 나쁜 쪽으로 그리 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모습은 괜찮은 건가? 그러나, 이 글쓰기의 중독 느낌은 너무 좋다.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가봐야 안다.


브런치 스토리 작가 3개월 차의 공모전 후기: 꽃은 씨앗을 남기다


'2023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이 해가 남긴 씨앗은 행복이었다. 2024년도에 정성스레 가꾸려 한다.'


꿈과 목표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의 감정상태를 일기 형식으로 서술합니다.


2024년 1월 1일


2024년 공모전을 준비를 시작하며 올해를 브런치의 해로 정했다. 목표는 두 달에 한 권씩 만들어 총 5권 출품이다. 10월이라고 시간이 여유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나는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한 글쓰기 초보이다. 게다가 미루고 포기하는 성향이 내 본성이다.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 


2024년 6월


회사 잔업이 너무 많아진다. 앞으로도 이 현상은 계속 반복된다. 글을 쓸 시간 확보가 안된다. 결정했다. 4시 정시 퇴근이 안되면 퇴사하자. 브런치 공모전이 문제가 아니다. 시간 확보가 안되면 내가 가려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이 부족해진다. 선택지를 회사에 주고 그 선택에 따라 가자. 


2024년 7월


그냥 생각나는 글 자유롭게 펼치고 싶다. 댓글을 남기고 싶다. 그러나 그 시간마저 아끼지 않으면 목표를 못 이룬다. 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된다.


2024년 8월 1일


8월 1일이지만 이제 몇 편만 쓰면 목표 달성이 된다. 한 치 앞을 모르니 방심하고 자만하지 말자.


2024년 8월 23일


새해목표 중 하나를 드디어 달성했다. 남은 시간 준비하고 있는 소설 한 편이 완성되면 총 6권까지 출품할 수 있다. 해냈다. 이 중독의 결과로 나빠진 것도 없다. 오히려 많은 것이 좋아졌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렇게 꾸준히 한 적이 없었다. 행복하다. 준비하느라 너무너무 애쓰고 고생했다. 잘했다. 


2024년 12회 브런치 공모전 


5권 출품에 모든 걸 걸었었다. 인생의 균형이 시소의 기울기라면, 이제 한쪽으로 기울였던 시소의 균형을 맞추자. 그러기 위해서, 시소의 가운데로 중심을 움직이자. 균형은 가운데에 섰을 맞춰진다. 이제 꿈을 향한 다음 목표점은 2025년 8월 15일이다. 시소를 또 기울이기 위해 그 목표점 끝으로 걸어가자.  


행복의 씨앗이 꽃을 피우다


40년 지기의 한 마디로 바뀐 인생의 방향으로 핀 꽃들이 너무 아름답다. 친구야 항상 고맙다


TO. 독자님들


공모전 일정 공지는 아직 올라오지도 않았지만, 저는 사실상 공모전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2024년이 브런치의 해였다면 2025년은 소통의 해를 목표로 가져갑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보내주신 독자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브런치 스토리 작가에 도전하시는 많은 분들의 꿈과 목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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