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계절은 늘
소리 없이 다가온다
어느 날은 문득
덜 아픈 그리움이 머문다
그러다 또 어떤 날은
비릿한 바다 향에
온통 기억이 되살아나
하루를 심연에 가둔다
못다 한 사랑은 그렇게
시답지 않게 떠다니다
다시 지친 맘 들킬까 봐
제멋대로 돌아서서 운다
우린 오늘도
빛바랜 마음 하나 들고
가만가만히
또다시 계절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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