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 길
가을 비에 젖은 능소화가
촉촉한 눈 인사를 건네고
나는 가던 걸음 잠시 멈춘 채
주홍 꽃잎에 살짝 마음 얹어
지나 온 계절을 얘기합니다
뜨거웠노라고
벅찼었노라고
힘겨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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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처럼 살고 싶어.스스로 방향이 되어주고 길 잃은 자에게 생명같은 불빛을 비춰 주는 등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치유의 생존법을익히려면, 스스로 등대가 되어야 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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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의 힐링등대> 출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