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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한 번 더! <퓨처 셀프> 부여잡기

에피소드 1-4. 무심코 넘긴 페이지

by 더곰


<퓨처 셀프>는 읽는 내내 손이 쉬지 않았다. 읽다가 펜을 들어 노트에 좋은 글귀를 옮겨 적고, 또 읽다가 펜을 들어 노트에 좋은 글귀를 옮겨 적는 행위를 무한히 반복했다.


나는 항상 책을 읽을 때 옆에 노트를 한 권 둔다. 노트가 없을 때에는 핸드폰으로 책 페이지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노트에 적은 글들을 한글 파일 작업을 하면서 한 번 더 옮겨 적는다. 그렇게 하다보면 노트로 1차 적을 때에 감정과 한글 파일로 2차 옮겨 적을 때의 감정이 달라 걸러지는 문장들이 등장하곤 한다. 이 두 과정을 거쳐 생존한 문장은 귀하디 귀한 문장이 되어 내 뇌에 각인된다.


오늘의 무심코 넘긴 페이지는 206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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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에 대한 부연설명은 하지 않겠다. 읽고, 맘에 든다면 책을 들어보시길)


그리고, 나는 이곳에 책 속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몇 개의 문장들을 엄선해서 올려보고자 한다.

<퓨쳐 셀프>는 크게 세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는 파트는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이다.


인간은 자신이 상상하는 미래를 근거로 행동한다.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23페이지


목표가 없는 곳에서 인간은 소멸한다.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56페이지


과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실제 일어난 사건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당신에게 발생한 실제 사건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그 사건에 어떤 스토리를 입히느냐다. 그 사건에 대해 스스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가 중요하지 당신에게 발생한 실제 사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65페이지


현재의 상황에 따라 목표를 정하는 것은 피했으면 한다. 그보다 당신이 원하는 상황을 머릿속으로 생생하게 그려라. 그것이 현재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이다.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77페이지


5년 후 목표를 세우고 중요한 목표들에 우선순위를 두어, 날마다 처리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보다 먼저 하라.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93페이지


두 번째 파트는 미래에 대한 진실 7가지다.


미래에 대한 명확한 태도를 지난 사람은 확고한 신념을 중시한다. 그저 그런 일들을 다양하게 추구하며, 그것을 '다재다능함'이라고 부르는 대신, 가장 좋은 것 하나를 결정해 집중한다.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130페이지


현재의 나는 일시적이고 순간적이다. 당신은 하루만 지나도 달라진다.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142페이지


습관은 자동 조절 장치로 작동한다. 반대로 의도적인 연습에는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향한 의식적인 노력과 주의가 요구된다. 습관대로 살아가면 현재의 나에게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의도적인 연습을 하면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168페이지


마지막으로 세 번째 파트는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이다.


무엇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가?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이 되길 원하는가?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200페이지


미래의 나를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미래의 내가 '되는'것이다. 먼저 미래의 내가 돼라. 그 다음 미래의 나로 행동하라. 그리고나서 원하는 것을 얻어라.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226페이지


엄선하고 엄선해서 고른 글귀들이다. 이 내용만 읽어도 미래의 나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가?


그럼에도 모르겠다면, 감나무 앞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바라며 입을 벌리고 있지말고 행동하라. 미래의 나를 새로 쓰기 위해 책을 잡고, 책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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