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 그 표정은 정말,,,
만약 누군가 나에게 내 인생 영화가 어떤 영화냐고 묻는다면 나는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라라랜드라고 얘기할 것이다.
물론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젊은 사람들의 뜨거운 꿈에 대한 이야기와 미아와 세바스찬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는 노래들 모두 다 내가 이 영화에 매료되게 하기에 충분한 요소들이지만 나는 이 모든 것보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미아와 세바스찬이 재회하고 세바스찬의 표정이 잊히지가 않는다.
미아가 잘 살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안도감, 미아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옆에서 누구보다 지지하고 응원했던 세바스찬이었기에 훌륭한 배우가 된 미아를 보고 느끼는 뿌듯함, 약간의 후회와 회한, 너처럼 나도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안심하라는 답장.
그리고 자신의 노래를 다 듣고 떠나는 미아의 뒷모습을 보고 옅은 미소를 띠며 즐겁게 다시 피아노를 연주하는 세바스찬의 모습은 아마 내가 앞으로 어떤 영화를 봐도 잊히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