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을 영어로 하면...

아이들 나름의 저항

by 사이콜라

캠핑장서 한 엄마의 고성이 터져나왔다. 아이가 엄마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모양이다. 엄마는 소리소리지르다 형벌을 내린다. "집에가면 반성문 써"


회초리 대신 글 쓰는 연습이라도 시키려한 엄마의 속뜻을 같은 부모로서 느껴지는 데 이순간 아이가 던진 말 "엄마 반성문이 영어로 뭔지 알아"


못마땅한 표정을 보이거나 울먹울먹할것같은 아이는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문맥상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다. 뭔데? 엿듣는 나도 뭐지하며 순간 떠오르지 않았다.


아이가 던진 답은 '글로벌'


엄마가 또 "뭐?"라며 재차 묻는다. 옆에서 이 광경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아이 아빠는 "글로 벌 새운다고 글로벌 아니야 딱 들어도 몰러"


절묘한 그들만의 저항법. 아이가 한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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