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난 쥐를 정말 무서워한다.. 어릴 때 쥐덫에 걸려 죽은걸 보고는 경악했다.
오늘은 대전에서 아빠 집으로 왔는데,,
하 심장 철렁..
길 고양이들 밥, 물 깨끗이 매일 갈아준 것뿐인데.
쥐를 잡아다 놨다.
고양이는 보은의 선물로 사냥을 해둔다고 들었다.
그게 내가 될 줄이야.. 시체가 되어 있었다.
대전에서 며칠 만에 왔는데 나는 잔뜩 겁먹어
경악했다. 무서웠다. 무서웠다 진짜..
고양아,.. 날 사랑의 의미로 선물 준 건
고마운데. 난 쥐를 무서워한단다.
경악했다.
시체가 부패되어 진물과 피가 나고
나 그런 것 세상에서 처음 봤다..
당분간은 고양이 밥 안 줘야겠다.
남은 밥은 아주 먼 거리에서 줘야겠다.
너무 애정을 쏟았더니 그들은 선물이라고
놓은 게 나는 눈 빠질 만큼 경악...
일단 나부터 지키자... 하아
고양이를 먼 훗날 키우려고 했는데
야생 본능이 참 많구나 하하..
강아지 견주로 나는 그냥 강아지 키울까 봐.
진짜 무서웠다. 정말로,
오늘의 감정: 스트레스, 무서움, 놀람, 무념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