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분은 제대로 호흡도 못 하고 내내, 아파하다가 겨우겨우 사랑했으니까, 사랑했으므로. 너무나도 사랑해서라는 당연하지만 결코 당연하지 않은 이유로 네 행복을 위해 입을 열어, 나쁜 사람 코스 프레스를 자처했을 뿐. 나는 네가 그저, 잘 살길 바랐을 뿐이고 나는 네가 나보다 더 아프지 않길간절히 바랐을 뿐이고. 나는 네가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길 진심으로 바랐을 뿐이고. 이런 걸 원하는 건 절대 아녔다고. 네가 어디선가 보고 있고, 듣고 있다면 꼭 한 번은 용기 내 나도 들려주고 싶은 말. 내 진심,
너에게 늘 고마워, 고마운데. 이별의 후폭풍.
미련, 뭐 그런 건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 그래도 그때 그 순간엔 어린, 나에게 썩 좋은 사람이었으니까.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한 가지만 꼭 부탁하자면, 날 예쁘게 좋게 기억해줘서 그래, 고맙지만나를 앞으로는 예쁘고 좋게 기억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서로에게 나쁜 사람이 되어주는 것. 이별 후 꼭 필요하다고 봐 그래야 네가 겨우, 5년 만난 거 가지고 그 추억에 휘청하지 않지. 네 옆을 봐. 내가 아니라 더 예쁜 누군가가 있을 거야.지금 없더라도 생길 거고 지금 위태위태 하더라도 그 순간순간이 다 지나갈 거고.
그러니까 나를 영화 보듯이, 드라마 보듯이. 그렇게 예쁘게 추억하지 말아 주라.나도 인간미 있고 실수 투성이고 나쁘기도 한 그저 부족한 인간이니까.나를 예쁘게만 보지 말고 네 옆에 누군가에게, 따뜻한 시야, 따뜻한 태도로 한결같이 보여주길 바라.언젠간 좋은 사람 만나서 나랑 못 했던 것들 다 하고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결혼하길 바라. 네가 언제나 행복하기를 간절히 염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