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51015 수

by 이승현

9월에는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내 기준 너를 뜻하는 잘하지도 않는



(청록색 에너지의) 네일을 했다.



그땐 그리움에 다 사무쳐 막 죽을 것만 같았는데

그땐 꼭 그랬는데..



지금은 하루에 딱 3번~2번도 네가 생각이 안 난다.

다 감사합니다.



나는 운명 3초, 혹은 내 소울 메이트

그중 딱 한 사람과 결혼할 것이다. 둘 중 한 명과,



적어도 나는 평범한 인연과는

얽히지 않는 하늘이 만들길 아주 지독히도,



깊은 인연이기에, 저 두 인연 중 내 마음이

다 시키는 대로 할 것이다.

다 감사합니다.



집 있다고 잘 생겼다고 차 있다고.

멀쩡하다고 그게 다는 아니지.



영혼이 반짝반짝 내 가슴이 뛰지가 않잖아~

내 심장이 지독히도 지금껏,



힘들었는데 이젠 아무나 만날 수 없는

평범한 인연이 아니기에 하늘에 다 감사합니다.



친구들은 10대 시절부터, 너는 거울 같아.

꼭 하늘이 너라는 입을 통해 다 말하는 거 같아.



같이 있음 똑 부러지고 현명하고

앞뒤 똑같고 반듯해서 내가 다 반성하게 돼.



하늘이 너를 딱 택한 사람 같아.

너랑 있음 정말 편안해져 마음이 다 평온해,



다 치유돼. 이 말을 나 역시 어린 시절,

들을 수 있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세븐틴- 아주 나이스, 모모랜드 뿜뿜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마마무 데칼코마니, 별이 빛나는 밤

들을 수 있어서 가득 콧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나는 정자에서 쉴 때 정자 기둥,

그 통나무 같은걸 뒤에서 꼭 안아



백허그를 꼭 해주는데 소울 메이트를 생각하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네게 그 에너지가 잘 전달되길 바라며.

당장은 못 만나지만 멀리서나마 안부를..



그렇게나마 안아줄 수 있어서 내 차분하고

따뜻한 에너지로, 또 유려한 문장으로.



소소한 일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정자에서 쉴 수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자연을 찍는데 카메라에 담는데,

내가 좋아하는 깻잎 향이 났다.

히히.. 감사합니다 :)



아빠와 드라이브 도중 눈으로 본 하늘은

절대적으로 예뻤다.



예쁜 하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하늘은 하트 구름이었는데,

너무 앙증맞아서 내 눈에 다 담았다~!



하늘이 마치 나도 사랑해에~라고

마구 애교를 부리는 것만 같았다.

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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